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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맛이 일품인 미나리 효능부터 먹는법까지 '섭취 시 주의사항 있다면?'

이현주 2019-02-25 00:00:00

향긋한 맛이 일품인 미나리 효능부터 먹는법까지 '섭취 시 주의사항 있다면?'
▲봄의 대명사 '미나리' (사진=ⓒGetty Images Bank)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봄나물의 대명사 미나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향긋한 봄내음을 풍기는 미나리는 주로 무침으로 요리해 먹지만, 탕요리에 들어가기도 한다.

미나리 효능

3~12월이 제철인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먼지 등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에 혈액을 맑게 해주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미나리는 입맛이 없을 때 향으로 입맛을 회복시켜 준다. 이뿐 아니라 혈관 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나트륨 배출을 유도해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나리 고르는 법과 손질 법

미나리를 고를 때는 녹색이 선명하고 줄기가 굵지 않으며 잎 길이가 비슷한 것이 좋다. 미나리 보관법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세워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미나리를 손질할 때는 떫은맛이 강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 물로 잘 헹궈서 사용한다. 생으로 이용할 경우 물에 장시간 담가 이물질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향긋한 맛이 일품인 미나리 효능부터 먹는법까지 '섭취 시 주의사항 있다면?'
▲미나리와 어울리는 삼겹살 (사진=ⓒGetty Images Bank)

다양한 미나리 요리

미나리는 보통 무치거나 탕에 넣어 먹는데 숙취 해소에 좋은 복어 탕과 미나리가 궁합이 잘 맞는다. 최근에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름기 많은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미나리가 지워주기 때문이다. 미나리는 흔히 줄기를 먹고 뿌리는 버리는데 뿌리에도 영양분이 많으므로 깨끗이 다듬고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좋다.

1. 미나리 무침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썬다.

-소금에 절였다 씻었다 반복한다.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설탕, 다진대파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넓은 볼에 미나리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친다.

2. 미나리 전

-미나리, 당근, 감자, 양파를 잘게 다진다.

-볼에 모두 넣고 밀가루, 달걀, 소금, 물을 넣고 섞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 숟가락씩 중불에서 노릇하게 부친다.

미나리 섭취 시 주의사항

몸에 좋은 미나리도 섭취할 때는 주의사항이 있다. 독미나리는 독성이 있어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무턱대고 먹어서는 안 된다. '여름 미나리는 먹지 말라'는 것이 바로 독미나리를 조심하라는 말이다. 식용 미나리보다 키가 큰 독미나리에는 치쿠톡신이라는 독성분이 들어 있어 구토나 현기증, 경련 등을 일으킨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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