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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찬의 대명사 '멸치', 태아의 뼈 형성과 성인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

김지수 2019-02-25 00:00:00

밥 반찬의 대명사 '멸치', 태아의 뼈 형성과 성인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
▲멸치 제철은 3월에서 11월까지이다. (사진=ⓒ픽사베이)

밥 반찬의 대명사로 꼽히는 멸치는 남녀노소 사랑 받는 식품이다.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칼슘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멸치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태아의 뼈 형성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트래킹을 한 후에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피곤해진 근육을 회복시키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마산과 사천 통영, 서해안 서천, 태안 등을 주요 생산지로 한다. 멸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밥 반찬의 대명사 '멸치', 태아의 뼈 형성과 성인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 마자 금방 죽는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픽사베이)

멸치의 어원

멸치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게 되었을까? 이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 버리는 멸치의 특성 때문에 붙여지게 되었다. 때문에 멸치는 쉽게 부패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이유로 산지에서 바로 쪄서 말린 상태로 유통된다. 멸치는 크기나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제주도에서는 행어, 전라도에서는 멜, 멸어치, 며루치 등으로 불리며, 크기가 큰 멸치의 경우는 앵메리, 순동이, 작은 멸치는 지리맨, 잔사리, 가이리 라고 불린다. 멸치를 판매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는 '죽방'이라 불리는 중간 크기의 흰 멸치를 상품으로 친다.

밥 반찬의 대명사 '멸치', 태아의 뼈 형성과 성인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
▲멸치는 크기에 따라 칼로리가 조금씩 다르며, 중멸치 기준 100g당 232kcal다. (사진=ⓒ픽사베이)

멸치, 어디에 좋은가?

멸치 칼로리는 다른 어종, 혹은 육류에 비해서 높은편에 속한다. 또한 멸치는 살은 물론 뼈까지 전부 먹을 수 있어서 뼈, 혹은 치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칼슘과 인을 섭취하기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의 함량 역시 높아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어 심장병과 뇌졸중 등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방지하기도 한다. 멸치에 들어있는 니아신은 항암 작용을 하며 핵산의 함량도 풍부해 영양의 균형이 우수한 식품으로 꼽힌다.

멸치 손질법과 보관법

멸치 볶음과 조림용에 사용할 것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에 통째로 사용한다. 그기가 큰 멸치의 경우는 내장 부분을 제거한 후, 반으로 갈라서 뼈를 제거해야 한다. 국물용 멸치는 내장 부분을 떼어낸 뒤 우려야 국물에서 쓴맛이 나지 않는다. 멸치는 구입 후에 바로 비닐 팩이나 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장기간 보관할 경우는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한 멸치를 사용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을 날려 사용하는 것이 눅눅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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