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는 영어로 안젤리카(Angelica)라고 불리며, 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사진=ⓒ픽사베이)

당귀는 대표적인 약용 식물이다. 향토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당귀'라는 우리 이름과는 다르게, 영어로는 안젤리카(Angelic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라틴어로 천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사람에게 이로운 다양한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당귀는 뿌리를 건조시켜 약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1월에서 12월까지가 제철이다. 이 때 채취한 당귀를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산에서 채취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재배 농가도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당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당귀는 우리나라 자생종인 참당귀와 그것과 비슷한 중국 당귀, 왜당귀 등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방의 약재로 쓰여온 당귀

당귀는 오래 전부터 한방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당귀는 여성에게 좋은 효능들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용 인삼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당귀는 비단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약 5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은 참당귀이며, 이와 비슷한 종류인 중국 당귀, 왜 당귀 등이 있으며, 당귀는 뿌리를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고산지대에서 주로 채취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농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당귀의 경우는 주로 약재로 많이 사용되며, 왜당귀는 쌈채소로 쓰인다. 참당귀의 경우는 잎이 넓고 크며 맛이 달고 맵다는 특징이 있다.

▲당귀는 에스트로겐 기능을 활성화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당귀의 효능

당귀는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말로이드 성분을 억제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노화를 막고 에스트로겐 기능을 활성화 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염증을 줄여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능 뇌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당귀는 지방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어 체중 감량 효과를 가지고 있고, 당귀에 들어있는 데커신 성분이 폐암과 대장암의 항암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당귀는 또한 종류에 따라서 효능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참당귀의 경우는 혈액순환과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왜당귀의 경우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당귀 고르는 법과 섭취 방법

당귀는 크기가 크며 잔뿌리가 없는 것이 좋다. 또한 조각을 냈을 때 속 안이 하얗고 끈적거리지 않으며 무늬가 없는 것이 좋다. 당귀는 당귀차와 십전대보탕, 쌍화차, 나물, 당귀장아씨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여린 당귀잎과 줄기의 경우는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섭취한다. 가을에 채취한 당귀는 술을 담그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