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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닮은 모양의 '수세미', 차와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김지수 2019-02-25 00:00:00

오이를 닮은 모양의 '수세미', 차와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수세미는 항염과 항산화에 좋은 쿠마르산 성분이 도라지의 40배가 들어있다. (사진=ⓒ픽사베이)

수세미는 겉모습은 마치 우리가 즐겨 먹는 오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오이만큼 흔하게 섭취하는 채소는 아니다. 하지만 건강상 효능이 뛰어나며, 활용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넓은 매력적인 채소다. 전국적으로 흔히 재배되고 있는 수세미는 비염과 천식 등의 질환을 완화시키며 변비를 해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이 수세미를 잘 말리면 생활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세미에 대해 알아보자.

오이를 닮은 모양의 '수세미', 차와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수세미 열매는 오이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수세미가 더 주름지고 덜 단단하다. (사진=ⓒ픽사베이)

수세미?

수세미는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 우리나라의 중부 지방에서 많이 재배가 이루어진다. 열매는 60c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안에는 그물 모양의 관다발을 가지고 있다. 수세미의 어린잎과 열매는 식용으로 활용하며, 말린 것은 끓여서 수세미차를 끓여서 마시기도 한다. 혹은 즙을 내어 수세미즙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수세미가 가지고 있는 효과

수세미는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칼륨이 들어있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맑게 한다. 항염과 항산화에 좋은 쿠마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무려 도라지의 40배, 홍삼의 3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히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오이를 닮은 모양의 '수세미', 차와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수세미차를 끓여서 마시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사진=ⓒ픽사베이)

비염과 천식에 좋은 수세미

수세미는 청혈 작용을 하며 기침을 완화시키고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에 공복 상태로 수세미 엑기스를 물에 섞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한 말린 수세미 10g을 물 1~2정도를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여내 하루 두 잔 정도 섭취하면 좋다.

수세미 손질법과 보관법

수세미는 9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이다. 살짝 눌러보았을 때 부드럽게 눌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에 소금을 타서 문지른 후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사용하면 된다. 수세미를 보관할 때는 돌돌 말은 후, 냉장고에 0~5℃의 채소실에 보관하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잘 건조된 수세미는 달여서 마시고, 가루를 내서 환으로 복용해도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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