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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이라고도 불리는 '개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김지수 2019-02-25 00:00:00

헤이즐넛이라고도 불리는 '개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개암은 헤이즐넛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다. (사진=ⓒ픽사베이)

개암은 사투리로는 깨금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서양 개암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이즐넛이라고 부른다.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견과류로, 아시아와 유럽 남부, 북아메리카 지역을 원산지로 한다. 이 개암은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있는데, 철과 인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개암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개암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헤이즐넛이라고도 불리는 '개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개암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비만 환자들에게 특히 좋다. (사진=ⓒ픽사베이)

개암과 헤이즐넛

사실 현재의 우리에게는 개암이라는 단어보다는 헤이즐넛이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개암은 야생 견과로 서양 개암을 헤이즐넛이라고 부른다. 딱딱한 씨 껍질로 둘러 쌓여 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간식거리로도 좋으며, 옛날에 흉년이 들었을 때는 밤이나 도토리와 함께 대용식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개암이라는 이름 역시 밤보다 조금 못하다는 뜻으로, '개밤'이라고 불리던 것이 '개암'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개암, 어디에 좋을까?

개암에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 비타민C, 철분 및 필수 영양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와 같은 성분들은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히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민간 요법으로는 이뇨제와 콩팥염의 진통제로 쓰며, 개암 열매의 기름을 이가 아플 때 진통제로 쓰기도 했다. 이 열매는 소화성이 좋으며 탄수화물과 비타민류를 가지고 있어 기력을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헤이즐넛이라고도 불리는 '개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개암은 커피로 만들어서 마시기도 하며 쿠키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의 토핑으로도 쓰인다. (사진=ⓒ픽사베이)

개암 고르는 법

개암은 9월 즈음 갈색으로 익는다. 잘 익은 개암은 지방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밤보다도 더 진한 고소한 맛을 낸다. 표면은 밤처럼 갈색을 띠면서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개암, 어떻게 먹을까?

개암은 헤이즐넛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헤이즐넛은 특히 커피로 마실 경우 향이 좋기로 유명한데, 이는 개암의 추출물을 섞어서 만든다. 또한 고소한 맛과 향기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쿠키 등의 토핑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개암은 장아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개암 죽이나 개암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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