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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따개비', 손질법과 요리법은?

김지수 2019-02-25 00:00:00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따개비', 손질법과 요리법은?
▲따개비는 갑각류의 한 종류로, 대체적으로 몸 길이는 10-15mm 정도 된다. (사진=ⓒ픽사베이)

따개비는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류이다. 대체적으로 몸 길이가 10-15mm 정도이며, 주로 물속에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산다. 따개비는 식용이 가능한 것과 독을 포함한 것이 있다. 따개비는 전세계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울릉도 지역에서는 삿갓조개로 따개비 밥을 지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이 삿갓조개는 정확히 말하면 따개비가 아니다. 조개가 아닌 갑각류고 해안가 바위 등에 잔뜩 붙어있는 따개비,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따개비', 손질법과 요리법은?
▲따개비는 주로 해안가의 바위나 선박 아래에 붙어 서식하는데, 배에 붙은 것은 독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픽사베이)

따개비는 무엇인가?

따개비는 주로 바닷가에 바위나 배 아래 등에 생활하는 갑각류의 일종이다. 껍데기는 석회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와 여섯 쌍의 만각이 있는 흉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쪽의 입 무문에서 여섯 쌍의 만각을 움직이며, 물 속에 있는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면서 살아간다. 따개비는 독이 없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독이 있어 식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누어 지는데, 주로 배나 선박에 붙어 있는 따개비들이 독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선박이나 배에 붙어있는 따개비들은 암석처럼 증가해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이 때문에 선박이나 배의 운행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따개비', 손질법과 요리법은?
▲따개비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따개비, 어디에 좋은가?

따개비는 타우린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이로 인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최근 식품 연구에 따르면 따개비에 들어있는 성분이 향균과 항암 관련에 효과가 있어 항암, 향균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현재 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개비 손질법과 보관법

따개비는 냄새가 나지 않고 바로 수확된 것을 고르는 게 좋으며, 비교적 손질이 까다로운 편이다. 껍질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손질 후에는 바로 사용해야 한다. 혹은 냉장고에 밀봉해서 보관하거나 소분해서 냉동해야 한다. 따개비는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따개비 밥이나 따개비 죽으로 먹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따개비 칼국수, 국, 찌개, 찜, 해물찜 등이 있으며, 기타 종류로 따개비 엑기스의 형태로 섭취하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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