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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모양을 띠고 있는 독특한 채소 '오크라', 어떤 요리에 활용 되나?

김지수 2019-02-25 00:00:00

별모양을 띠고 있는 독특한 채소 '오크라', 어떤 요리에 활용 되나?
▲오크라는 100g당 30kcal 칼로리가 낮으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오크라(Okra)는 이집트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채소로, 잘랐을 때 단면이 별모양을 띠고 있어 요리에 다양한 토핑 재료로 활용 되기도 한다. 또한 여자의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레이디 핑거'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크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해남과 충남 당진, 경북 안동, 제주 오크라가 유명하며, 열량은 100g당 30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꼽힌다.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하면 오크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크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별모양을 띠고 있는 독특한 채소 '오크라', 어떤 요리에 활용 되나?
▲오크라는 다양한 요리의 토핑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사진=ⓒ픽사베이)

오크라?

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와 이집트를 원산지로 하는 채소로, 이집트 지역에서는 200년 전부터 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때 클레오 파트라가 미용을 위해서 이 채소를 섭취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이 채소는 잘랐을 때의 단면이 별 모양을 띠고 있어 주로 요리의 토핑으로 많이 사용되며, 샐러드나 튀김 등의 요리로 활용 되기도 한다. 주로 녹색계 품종이 대부분이지만, 붉은계 품종도 있다. 열매 안에는 타원형의 어두운 색을 띠는 씨가 다량 들어있다. 이 씨는 일부 국가에서는 커피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별모양을 띠고 있는 독특한 채소 '오크라', 어떤 요리에 활용 되나?
▲오크라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돕는다. (사진=ⓒ픽사베이)

오크라, 어디에 좋은가?

오크라에는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이나 철 등의 무기질은 물론 베타 카로틴,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 채소를 잘랐을 때 점액질이 나오는데, 이 점액에는 펙틴과 갈락틴, 아라반, 검보 등의 혼합물이 들어있다. 이들은 정장작용과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점액에 있는 뮤신 성분은 소화기관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양 국가들에서는 오크라의 잎과 덜 익은 열매를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필요한 찜질약 등으로 오랜 기간 사용하기도 했다.

오크라 고르는 법과 손질법

오크라는 우리가 흔히 아는 고추와 비슷한 모양을 띠고 있다. 너무 큰 것은 맛이 좋지 않다. 꼭지가 싱싱하면서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은 오크라이며, 보풀로 덮여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으면 다소 따끔하면서 까끌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때문에 오크라를 조리하기 전, 손질하는 과정에서는 소금을 듬뿍 묻혀서 손바닥으로 오크라 표면을 문질러 털을 제거한 후 물에 데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익힌 오크라는 가지, 혹은 아스파라거스를 섞은 듯한 순한 맛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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