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짜장은 짜장면의 한 종류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짜장이다. 유니짜장 뜻은 돼지고기, 야채 등의 재료를 갈아 준비하여 춘장과 함께 볶아낸 뒤, 농도를 조절하여 국수에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를 말한다.

▲유니짜장은 간 돼지고기와 야채 등의 조화가 매력적인 중국음식이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최근에 용인 수지 맛집, 상현역 맛집으로 사랑받는 광교반점에서 유니짜장 메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유니짜장 맛집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맛있는 유니짜장과 유니짜장 만드는 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유니짜장 만드는 방법, 파주와 용인의 유니짜장 맛집은?

먼저 기본적인 유니짜장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재료로 춘장, 식용유, 돼지고기, 양파, 양배추, 생면을 준비한다. 우선 돼지고기를 간 것으로 준비한 뒤 양파, 양배추, 대파, 당근도 잘게 다져 준비한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춘장을 넣어 튀기듯 볶아낸다.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볶다가, 조리한 춘장을 넣어 한 번 더 볶는다. 맛술을 넣어 잡냄새를 없애고, 녹말가루를 푼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생면은 삶기 전에 한 번 씻어낸다. 끓는 물에 씻은 생면을 넣어 익을 때까지 휘젓는다. 물이 끓으면 찬물을 한 컵 넣어준다. 다 익은 면은 건져내 찬물에 헹군다. 그릇에 삶은 국수와 춘장 소스를 담아 함께 비빈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유니짜장이 완성된다.

▲최근 유니짜장 맛집으로 사랑을 받는 맛집들이 공개되고 있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앞서 말했던 것처럼 유니짜장 맛집외에도 손꼽는 맛집은 영도 홍복작은면가게가 있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충격적이 정도다. 일반 짜장소스와는 색다른 유니짜장 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이다. 유니짜장 외에도 깐풍육 등의 튀김 요리 메뉴도 맛이 좋다.

파주에 있는 문산 은하장은 유니짜장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곳이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을 만큼 숨겨진 맛집으로 인기가 높다.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연속으로 '블루 리본 서베이'(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라 보면 됨)를 받을 정도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집이다. 간 돼지고기가 비교적 많이 들어가 푸짐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국식 유니짜장과 중국식 유니짜장의 차이점은?

유니짜장은 간 돼지고기를 뜻하는 중국어인 '유니(肉泥)'에서 온 말로, 간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모든 재료를 간 듯이 다져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짜장면에 비해 맛이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 본래 짜장면은 장을 볶아 면과 함께 먹는다는 뜻의 중국 요리로, 한국식 짜장면과 맛에서 차이가 난다. 중국에서는 단맛보다 짠맛이 강하게 난다.

▲유니짜장은 한국식과 중국식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반면 한국의 유니짜장은 춘장에 물과 다진 야채,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맛이 연하고 단맛이 강한 편이다. 원래 짜장면 한 종류로만 존재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간짜장, 쟁반짜장, 해물짜장, 유니짜장 등으로 점점 다양해졌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