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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쉽지 않은 '레드향 천혜향 차이', 레드향·천혜향·황금향·한라봉의 특징은

홍승범 2019-02-22 00:00:00

레드향과 천혜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드향 천혜향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구별 쉽지 않은 '레드향 천혜향 차이', 레드향·천혜향·황금향·한라봉의 특징은
▲레드향과 천혜향은 얼핏 보면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사진 = ⓒKBS '6시 내고향' 방송 장면)

레드향과 천혜향 그리고 황금향 모두 한라봉을 교배시킨 종으로 많을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귤의 한 종류다. 제주 레드향과 제주 천혜향은 제주 지역의 특산품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다면 레드향과 천혜향, 황금햔 그리고 헷갈리는 '레드향 천혜향 차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모양 비슷한 레드향과 천혜향,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레드향과 천혜향 그리고 황금향은 색다른 맛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이 꼭 사야할 과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단 특히 '레드향 천혜향 차이'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육안으로 봤을 때 차이점을 쉽게 파악하기란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향과 천혜향은 분명히 다르다.

먼저 레드향은 다른 감귤에 비해 껍질이 붉은빛이 돌아 레드향이라고 불린다. 한라봉과 귤을 교배시킨 것으로 약간 울퉁불퉁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알맹이가 굵고 통통해 식감이 좋다. 맛의 강도가 천혜향이나 황금향에 비해 비교적 강한 편이라 좀 더 확실한 맛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당도를 나타내는 브릭스가 13~14로 단맛이 매우 강한 편이다. 보통 1월 경에 수확을 한다.

구별 쉽지 않은 '레드향 천혜향 차이', 레드향·천혜향·황금향·한라봉의 특징은
▲레드향은 천혜향이나 황금향에 비해 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사진 = ⓒMBN '생생 정보마당' 방송 장면)

천혜향은 오렌지와 귤을 교배시킨 종이며 다른 귤에 비해 껍질이 매우 얇다. 단 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운 편이다. 향기가 하늘에서 내린 향이라고 하여 천혜향이라고 한다. '레드향 천혜향 차이'는 전체적으로 껍질의 얇기나 단맛과 새콤한맛의 차이에서 그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역시 레드향과 마찬가지로 당도가 13 정도로 브릭스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역시 1월 쯤에 수확을 한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종으로 천혜향과는 또 다른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다. 달콤하고 통통한 알갱이가 가득하며 입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듯해 매력적인 귤이라 할 수 있겠다. 브릭스는 12 정도로 천혜향과 레드향에 비해서는 단맛이 조금 약하다. 수확은 12월 쯤에 한다.

제주 만감류의 시초 한라봉 그리고 청귤, 레드향과 천혜향 외에도 다양한 만감류

레드향과 천혜향 외에도 국내에서는 다양한 만감류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윈터프린스나 가을향 같은 특이한 국산 품종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서로 닮은 듯 보이지만 레드향과 천혜향 그리고 황금향은 모두 제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재래감귤인 청귤 등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별 쉽지 않은 '레드향 천혜향 차이', 레드향·천혜향·황금향·한라봉의 특징은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제주에서 널리 재배되었다(사진 = ⓒMBN '생생 정보마당' 방송 장면)

다양한 제주 만감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청견과 온주밀감(감귤)의 고배종인 한라봉은 꼭지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다. 레드향과 천혜향과 비교해 껍질이 살짝 두껍고 당도는 비슷한 편이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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