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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방전상태... 번아웃 증후군이란?

윤정현 2019-02-22 00:00:00

과도한 업무 등을 이유로 마음과 정신의 에너지가 다 소진됐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갑자기 불이 꺼진 듯 사람의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업무·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뜻한다.
 
에너지 방전상태...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란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태를 의미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우선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안 느껴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 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예전에는 기뻤던 일이 더 이상 기쁘게 느껴지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 불면증이나 과다수면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고 싶고, 먹고 난 후에 자책감이 느껴지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다.​
 
번아웃 증후군은 질병이 아니어서 전문적인 치료 없이 극복이 가능하다. 우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업무나 학업에 의해 지쳤다면 이를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업무 시간에는 수시로 심호흡하고, 휴식 시간에 10분이라도 산책하고, 식사할 때 천천히 음식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직장 밖에서는 1주일에 한 번씩 슬픈 영화를 보거나 친한 사람과 수다 떠는 게 효과적이다. 휴대폰 없이 가까운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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