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과일의 여왕 '딸기' (사진=ⓒGetty Images Bank)

상큼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표 과일인 딸기가 제철을 맞았다. 제철 딸기는 당도가 높고 향긋해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디저트나 샐러드드레싱, 음료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딸기 효능

딸기에는 소염과 진통 작용이 있는 '메틸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으며, 피로 해소와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질 등 유용성분을 다량 함유해 있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뿐 아니라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적은 양만 섭취해도 부족한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딸기에는 당도가 높아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의 섭취량은 하루 5~10개 정도가 적당하다.

딸기 고르는 법 및 씻는 법

딸기를 고를 때는 붉은색이 꼭지 가까이 퍼져 있고 꼭지의 잎은 마르지 않으며 진한 녹색이 좋다. 표현의 솜털이 살아있고, 과육이 무르지 않으며, 탄력있는 것이 싱싱하다. 과육이 너무 크면 속이 비었거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손가리 두 마디 정도 크기를 고르는 게 좋다. 딸기 씻는 법은 흐르는 물에 하나하나 가볍게 문지르며 된다.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딸기를 여러 팩 구입해 냉장보관이 필요할 때는 물에 씻지 말고 랩에 싸서 보관한 다음 이틀 내에 먹는다. 또 꼭지를 떼면 과실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보관 시 꼭지를 떼지 않는 게 좋다.

▲맛있는 딸기 라떼 (사진=ⓒGetty Images Bank)

딸기로 맛있는 디저트 만들기

딸기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는 다음과 같다.

1. 딸기 탕후루 만들기

재료 : 딸기, 설탕 2컵, 물 1컵, 물엿 2스푼, 종이호일

-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꼬치에 꽂아준다.

-설탕 2컵, 물 1컵, 물엿 2스푼을 넣고 약불에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여 작은 기포들이 올라오면 딸기 한 개를 반으로 잘라 투척한다. 딸기에도 물엿과 같은 포도당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시럽이 걸쭉해졌으면 시럽이 굳지 않도록 딸기 꼬치에 재빠르게 발라준다.

-실온에 30분 정도 놔둔 다음 섭취하면 된다.

2.딸기청 만들기

-딸기를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헹군다.

-꼭지를 떼고 기호에 맞게 썬다.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준 후, 녹을 때까지 실온에 보관한다. 이후에는 냉장 보관해 먹으면 된다.

-딸기청은 우유를 넣어 달달한 딸기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탄산수를 섞어 딸기에이드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향긋한 딸기차로 즐길 수 있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