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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괜히 우울해지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혹시 당신도 겨울만 되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며 모든 것이 짜증스럽게 변하지는 않는가? 단순히 추위 때문이 아니라 대책 없이 나빠지는 기분 때문에 하루가 고단하지는 않은가? 이제부터 겨울철 우울증의 증상과 그 대책을 알아보도록 하자.
계절 변화에 따라 초겨울 등에 찾아오는 임상 우울증인 계절성 정서 장애(SAD)는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의료계는 아직까지 겨울철 우울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항우울제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겨울철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겨울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 체내 멜라토닌의 수치가 늘어나며 기분 또한 좋아진다.
전문가들은 만약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며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줄어들면서 기분이 저하되고 신체 시계가 망가진다고 전한다. 하지만 자연채광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게 겨울철의 매서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광욕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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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다른 방법으로는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집안과 사무실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게 하며, 낮 중 규칙적인 야외운동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유지, 스트레스 조절, 인식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력감을 느끼고 축 처지며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하지만 겨울철 이와 같은 일들을 겪는 날들이 너무 자주 반복된다면 겨울철 우울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매년 미국인 50만 명이 겨울철 우울증에 걸리며 이 중 75%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불면증, 불규칙적인 수면 또는 낮은 질의 수면, 집중력 저하, 식욕 감퇴 및 성욕 감퇴, 그리고 활동에 대한 관심사 저하가 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치료 방법으로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고 설탕 섭취를 줄이며 다른 이들의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