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한옥마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오르며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데이트 코스로 익선동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박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음식점들과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익선동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익선동에서의 데이트 코스를 추천한다.

개화기 의상을 입고 커플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출처=경성의복 홈페이지)

'미스터 선샤인' 속 개화기 의상을 즐길 수 있는 곳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개화기 의상을 알 것이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시대적 배경이 잘 녹아있는 개화기 의상을 실제 입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익선동의 '경성의복'이다. 이 곳에서 1900년대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고즈넉한 익선동 거리를 돌아다니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프랑스 대표 디저트 까눌레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평범하지만 특별한 분식의 맛

익선동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명하고 인기 있는 분식집 '창화당'이 있다. 창화당은 쫄면, 떡볶이, 만두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인데, 방송인 이영자씨가 추천하며 더 유명해졌다. 창화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은 바로 '만두'이다. 고기지짐만두, 김치지짐만두, 숯불지짐만두, 새우지짐만두, 고추지짐만두 등 다양한 만두의 종류가 있는데 꽉 찬 속과 맛으로 '인생 만두'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재현한 디저트 카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재현한 익선동 카페가 있다. 바로 '호텔 세느장'이다. 최근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익선동 디저트 맛집으로 소개가 되며 화제가 됐다.

호텔 세느장은 케이크와 프랑스식 디저트인 '까눌레'로 유명하며 종류도 다양하다. 예쁘고 다양한 디저트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팸타임스=김여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