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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검투사들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거대 경기장

홍승범 2019-02-21 00:00:00

콜로세움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투기장(鬪技場)으로 로마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포로로마노와 로마 판테온과 함께 로마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할 곳이기도 하다.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검투사들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거대 경기장
▲콜로세움은 로마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로마 콜로세움은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의 4층인데, 플라비우스 왕조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검투사와 맹수들의 싸움터 '콜로세움', 다양한 장식과 웅장한 위용

콜로세움의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라고 한다.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본래는 비공식 이름이었던 콜로세움(Colosseum)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Colossus Neronis)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Colossale)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검투사들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거대 경기장
▲콜로세움은 과거 로마의 영광의 시대를 상징하던 장소였다(사진 = ⓒ팩셀스)

콜로세움은 검투사의 시합과 맹수연기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다.

로마 정치가들에게 원형경기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화합을 도모하며 때로는 로마나 귀족의 권위에 불복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보복을 암시하는 공간이었다.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은 높이 48m로 4층이며, 하단으로부터 도리스식(式)·이오니아식·코린트식의 원주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으로 설치되어 있다.

전 세계 로마 여행객들의 명소, 콜로세움 제대로 즐기는 방법

콜로세움은 로마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만큼 로마를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필수 명소이며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인생 샷을 찍기에도 좋으니 참고하자. 콜로세움 입장하기 전 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콜로세움 통합권· 패스트 트랙을 구매해 빠르게 입장하길 추천한다.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검투사들의 숨결 느낄 수 있는 거대 경기장
▲지하통로를 활용하여 콜로세움의 내부를 볼 수 있다(사진 = ⓒ픽시어)

콜로세움의 운영시간은 am 8:30 ~ pm3:30 이나 매달 또는 시즌에 따라 운영 시간 변동이 가능하다. 콜로세움 야경투어를 이용하면 콜로세움 지하 통로를 이용해 콜로세움의 감춰진 내부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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