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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의 또 다른 이름 '수선화', 아름다운 수선화 키우기와 수선화 꽃말은?

홍승범 2019-02-21 00:00:00

수선화는 설중화·수선(水仙)이라고도 불리운다. 한림공원, 제주 한림공원을 방문하면 예쁜 수선화 꽃을 볼 수 있다.

나르시스의 또 다른 이름 '수선화', 아름다운 수선화 키우기와 수선화 꽃말은?
▲수선화는 그 모양새 때문에 아름다움과 고결함의 상징으로 사랑 받아왔다(사진 = ⓒ픽사베이)

수선화는 그 모양새 때문에 예로부터 독특한 느낌을 주는 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수선화 꽃말은 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라고 한다. 특히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의이미지가 많은 예술가들의 눈을 사로잡아 왔다. 그렇다면 이렇게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인 수선화와 수선화 키우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지중해에서 유래된 수선화, 나르시스에서 비롯된 수선화 속명

수선화는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줄 모양이며 길이 20∼40cm, 너비 8∼15mm로서 끝이 둔하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다.

꽃은 12∼3월에 피며 통부(筒部)는 길이 18∼20mm, 꽃자루는 높이 20∼40c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나르시스의 또 다른 이름 '수선화', 아름다운 수선화 키우기와 수선화 꽃말은?
▲수선화는 관상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활용되어 왔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은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한다. 비늘줄기는 거담·백일해 등에 약용한다. 수선이란 중국명이며 하늘에 있는 것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것을 지선(地仙), 그리고 물에 있는 것을 수선이라고 하였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

수선화의 적당한 생육 위해서는 13도에서 15도 사이에서 유지해야

수선화의 생육적온은 야간 13~15℃이고, 주간은 야간보다 5~10℃ 높게 유지한다. 빛이 부족하면 잎과 꽃대가 웃자라서 연약하고 꽃대보다 잎의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 토양은 사질양토이고 배수 및 보수력이 양호하여야 한다. 토양산도는 pH 6~7이며 염류농도가 낮아야 한다.

나르시스의 또 다른 이름 '수선화', 아름다운 수선화 키우기와 수선화 꽃말은?
▲수선화는 정식 후 뿌리가 내리는 초기에는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좋다(사진 = ⓒ픽시어)

수선화는 정식 후 뿌리가 내리는 초기에는 충분히 관수해야 하나 뿌리가 충분히 내린 후에는 관수량을 줄여서 잎이 웃자라서 쓰러지지 않고 강건하도록 관리 한다. 밑거름으로 10a당 질소, 인산, 칼리 18~20kg을 뿌리고 30~60cm 정도로 깊게 경운하는 것이 좋다. 점무늬 병을 조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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