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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손 쉽게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홍승범 2019-02-21 00:00:00

몬스테라는 극락조 등과 함께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최근 몬스테라 키우기와 몬스테라 물주기 등 몬스테라 키우는 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손 쉽게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몬스테라는 실내공기정화식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 ⓒ픽시어)

몬스테라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상록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멕시코다.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온실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실내 인테리어용 작은 화분 식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예쁜 실내 식물 몬스테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몬스테라, 여름에 물을 충분히 주어야

몬스테라는 한자로 봉래초(蓬萊蕉)라고도 한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멕시코산이며 온실에서 재배한다. 몬스테라속(屬)에서 지금 시중에 나오는 몬스테라 종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성숙한 것은 둥글며 지름 1m 정도이다. 잎의 모양은 다소 깃처럼 갈라지고, 군데군데 구멍이 파여 있어 폭우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발달하였다. 밑에 달린 잎에 광선이 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원줄기는 굵고 초록색이며 마디에서 기근(氣根)이 내리고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간다.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손 쉽게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몬스테라는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잎은 매우 크며, 구멍이 뚫린 것과 갈라진 것이 있으며, 젖빛의 무늬가 있는 종류도 있다. 약 20여 종의 큰 목본 덩굴식물인 몬스테라는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식물이 크기 때문에 큰 화분에 심어야 하며, 받침대를 세워 고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반그늘을 좋아하므로 실내에 두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가을에 기온이 좀 내려가면 밝은 실내에 넣고 잎에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몬스테라를 번식시키는 시기는 4-5월이다. 꺾꽂이로 하는데, 뿌리가 잘 내린 줄기를 잘라 심어도 되고, 줄기를 2-3마디 잘라 자른 면을 물이끼로 싸서 강모래에 꽂아도 된다. 중간 이상 높은 광도(800~10,000 Lux) 요구되어 거실 창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기는 것이 좋다.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몬스테라 열매, 변비 치료제와 암치료에도 활용

꽂은 후 2-3개월이면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는데 이 때 화분에 옮겨 심는다. 이 식물의 다 자란 넓은 잎은 가장자리가 칼로 벤 것처럼 길게 갈라졌으며, 중간중간에 구멍이 나 있다. 열대지역에서는 여러 종류의 몬스테라 열매를 먹는데, 그 열매에서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냄새를 닮은 향이 난다.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손 쉽게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카리브해 사람들은 몬스테라의 과실을 변비치료제로 활용했다고 한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카리브해 사람들은 원추형의 성숙한 과실을 잘게 잘라 파인애플, 바나나와 함께 혼합하여 얼음을 넣고 음료로 먹는다. 아즈텍 사람들은 씨를 구워서 강한 변비 치료제로 사용했다. 중국에서는 잎이 몇몇 암을 치료하는 데 이용된 예가 있다고 전한다. 최근에도 몬스테라를 이용한 각종 약재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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