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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 가득한 '곤드레나물볶음', 곤드레나물 삶기와 맛있는 곤드레나물 볶는 방법

홍승범 2019-02-21 00:00:00

곤드레나물볶음은 곤드레나물의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나물볶음 만드는 방법이다. 취나물볶음이나 다른 나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나물로 인기가 높다.

고소함 가득한 '곤드레나물볶음', 곤드레나물 삶기와 맛있는 곤드레나물 볶는 방법
▲곤드레나물볶음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다른 나물볶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사진 = ⓒ네이버TV '요리톡톡!맛톡톡!' 방송 장면)

곤드레나물은 그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 비빔밥재료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건강한 나물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곤드레나물볶음은 반드시 추천할 만한 나물이다. 그렇다면 곤드레나물 볶음과 곤드레나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들기름에서 통깨까지, 고소함 가득한 곤드레나물볶음 만드는 방법

일단 먼저 간단한 곤드레나물볶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재료로 삶은 곤드레 100g, 들기름(1.5), 국간장(0.7), 다진 마늘(0.5), 대파 1/3대, 들기름(1), 통깨(0.5) (밥숟가락 기준)를 준비한다.

삶은 곤드레나물은 물기를 꾹 짜내고 듬성듬성 썬다. 대파의 흰 대도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삶은 곤드레나물에 대파, 다진 마늘과 들기름, 그리고 국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묵나물은 팬에서 양념해서 바로 볶지 않고 이렇게 따로 무친 후에 볶아야 간도 잘 맞고 맛도 좋다.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1스푼)을 두르고 무친 묵나물을 골고루 볶으면 곤드레나물볶음이 된다.

고소함 가득한 '곤드레나물볶음', 곤드레나물 삶기와 맛있는 곤드레나물 볶는 방법
▲곤드레나물은 구수한 향 때문에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된다(사진 = ⓒ네이버TV '요리톡톡!맛톡톡!' 방송 장면)

깨를 골고루 뿌려서 마무리하면 더 좋다. 묵나물이나 시래기 등의 겨울나물을 삶을 때는 냄새가 썩 좋지 않은데, 삶은 나물을 볶을 때는 구수한 들기름과 나물의 향이 확 퍼져서 향긋해진다. 반찬으로 집어먹어도 좋고, 간장 양념을 만들어 밥에 비벼 먹어도 맛이 좋다. 정선에서는 곤드레나물밥을 지어 막장을 넣고 비벼먹는다고도 한다.

곤드레나물은 맛이 순하고 독성이 없어서 여러 번을 반복해서 먹어도 탈이 없어서 강원도 보릿고개를 이겨낸 대표 구황식물이 되었다고 한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 외에도 민간에서는 부인병 치료에도 쓰인다.

곤드레나물 삶는법, 꼼꼼하게 하나하나 관리해주는 센스 필요

곤드레나물은 보통 건 곤드레나물로 많이 나오는데 이를 삶기 위해서는 곤드레나물 삶는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른 곤드레는 물에 한나절 가량을 담가둔다. 아침에 삶을 요량이라면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에 담가서 서늘한 곳에 내놓으면 된다. 충분히 불렸다고 생각해도 만져보면 전혀 부드럽지 않다. 아무리 오래 불려도 이파리가 똘똘 뭉쳐서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고소함 가득한 '곤드레나물볶음', 곤드레나물 삶기와 맛있는 곤드레나물 볶는 방법
▲곤드레나물은 시래기처럼 푹 삶는과정을 거칠 피요가 있다(사진 = ⓒ네이버TV '요리톡톡!맛톡톡!' 방송 장면)

불린 건곤드레는 시래기처럼 푹 삶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불린 곤드레와 물을 넉넉히 붓고 삶는다. 곤드레나물의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30분 이상 푹 삶는다. 삶은 곤드레나물은 찬물에 헹구거나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삶은 물에 담근 채로 그대로 약 반나절 정도 둔다.

건곤드레 삶는법은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 때문에 넉넉한 양을 삶아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먹고 싶을 때마다 녹여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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