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보이스피싱에 관한 사례 정보가 많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교묘하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매년 피해자와 피해액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보이스피싱의 피해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 대비 약 20%가 늘어난 금액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알아보자.

누구든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보이스피싱 사례

보이스피싱 수법은 교묘하고 다양해졌는데 가장 많은 수법은 대출 빙자형과 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형이다.

1) 대출 빙자형

-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하는 수법이다. 고금리 대출자에게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고 접근해 기존 대출금 가운데 일부나 수수료를 먼저 보내라고 요구하는 수법이다.

2) 수사기관, 금융기관 사칭형

- 검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접근하는 수법이다. 위협적인 목소리로 범죄와 연루됐다는 거짓말을 해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든 후 개인정보와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이 밖에도 부모를 상대로 자녀 납치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돈을 인출해 집에 두게 하고 집 밖으로 유인한 후 주거침입 해 돈을 절취하는 과감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자기기 사용시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2. 만약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걸 알았다면 가장 먼저 피해 계좌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을 해야 한다.

3. 피해구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금융기관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다.

4.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사항이 있으면 112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이 피해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예방이 가능하다.

[팸타임스=김여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