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늦어지는 이유(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성에겐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불청객 '생리'다. 생리를 생리 주기에 맞춰 제때 하면 극심한 생리통과 찜찜한 기분이 들어 짜증이 솟구치고, 생리 주기가 늦어지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대개 생리 안하는 이유로 임신을 의심하고는 하는데, 사실 이밖에 생리를 안하는 이유는 많다. 또 자꾸 생리 주기가 늦어지면 자궁내막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에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와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 생리 전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자궁내막증 증상과 임신 초기증상까지 함께 소개한다.

생리 늦어지는 이유(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리 늦어지는 이유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는 첫째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신체 균형을 무너뜨려 여러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여성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생리가 늦어지기도 한다. 생리를 안하는 이유 두 번째는 두유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두유는 생리 늦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두유를 과다 섭취할 경우 생리 주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유방암 위험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수면 부족이 생리 늦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신체 리듬을 깨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어 무리한 다이어트가 생리 늦어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음식물 섭취를 과하게 줄이면 영양 공급에 불균형을 초래해 생리 주기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위한 손발 지압(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생리 전 증상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은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생리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 복용법은 정해진 복용 시간대에 맞춰 생리 시작일부터 1일 1정씩 21일간 복용하면 된다. 또 손발 지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생리 주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적절한 반신욕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생리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반신욕은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의 물에 10~20분 정도만 몸을 담그고,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생리 전 증상으로는 가슴이 커지거나 가슴이 빵빵해지는 등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아랫배 주위가 쑤시거나 배가 빵빵해지고 땡기는 듯한 생리 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울러 일 부 여성들은 소화가 잘 안 되고, 구토, 메스꺼움이 느껴질 수 있다. 또 두통, 식욕 증가, 체중 증가 등의 생리 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궁내막증 증상

자꾸 생리가 늦어질 경우 자궁내막증이 생길 수 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 증상은 만성적인 골반 통증이 생기거나 극심한 생리통, 심한 경우에는 생리 안 하는데 생리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임신 초기증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초기증상

대개 생리 늦어지는 이유로 임신을 의심한다. 임신 초기증상은 임신 1주차 증상은 냉이 많아지고 생리가 멈춘다. 보통 생리 주기보다 10~14일 정도 늦어지면 임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임신 2주차 증상은 몸살 기운, 미열 등의 임신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기초체온이 37도 이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면 임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어 임신 3~4주차 증상은 유방 통증과 변비다. 이때는 유두 색이 짙어지며 유륜이 넓어진다. 또 유방이 커지고, 만지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임신 5주차 증상은 임신 입덧 시기가 시작되면서 혈압이 낮아지고 두통,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다.

임신이 의심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는 관계 후 10~14일 정도 후다. 아울러 임신테스트기 사용방법은 앞쪽의 흰 부분에 아침 첫 소변을 묻혀 30초~1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결과가 한 줄이면 비임신, 두 줄이면 임신이다.

[팸타임스=박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