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출처=ⓒGetty Images Bank)

지난 9월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수염 난 여자'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낭성(다난성) 난소증후군이란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콧수염과 턱수염 등 몸에서 털이 나는 증상을 유발하는데, 남성화를 촉진시키는 질병이다. 생리 안 하는 이유·생리 늦어지는 이유부터 비만·불임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다낭성 난포증후군)의 증상과 다낭성 난소증후군(다낭성 난포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무월경(출처=ⓒGetty Images Bank)

생리 안 하는 이유·생리 늦어지는 이유, '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이 배란 장애로 인한 생리불순을 경험하며, 자궁출혈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와 함께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증상으로 ▲남성호르몬 과다 상태인 고안드로겐 혈증 ▲콧수염, 턱수염 등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비만세균, 고도비만 등 비만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관련 주의할 점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의한 배란 장애와 생리불순이 자궁내막에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을 노출되게 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3달 이상 무월경이 나타나거나, 생리불순이 있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한 빠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임약(출처=ⓒGetty Images Bank)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법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난소가 스스로 배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과 증상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치료법이 다양한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증상으로 무월경과 여드름이 나타나면, 일차적으로 피임약을 사용한다. 단, 장기간 피임약 복용은 난소 예비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증상으로 비만이 나타난다면, 체중 감량과 배란 장애를 병행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가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또 다른 치료법으로 식습관 개선이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좋은 음식으로는, 현미밥이나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비만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식욕 억제제와 지방 흡수 억제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피임약(출처=ⓒGetty Images Bank)

생리 안 하는 이유가 '다난성 난소증후군'이 아니라면?

생리 안 하는 이유 또는 생리 늦어지는 이유로는 임신이 대표적이며, 경구피임약 부작용이나 사후피임약 복용도 원인이 된다. 임신을 제외하고, 무월경에는 많은 요인이 있는데, 해부학적 요인으로는 질 또는 자궁 기형, 폐쇄형 처녀막, 내부 생식기 결함 증후군, 선천성 자궁내막증 및 염색체 이상 등이 있다. 기능적인 원인으로는 난소 부전, 뇌하수체 또는 시상 하부 병변, 신경성 식욕 부진, 운동 및 스트레스, 비만이 있다. 생리 안 하는 이유와 생리 늦어지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산부인과 내원을 하면 된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