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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다혈질을 대하는 현명한 방법

Jennylyn Gianan 2017-11-08 00:00:00

사고뭉치 다혈질을 대하는 현명한 방법
▲ 사진 출처 : 플리커

항상 사고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는 '다혈질'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그리고 더 이상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 방법은 없는 걸까?

유명한 가정법률문제 전문가이자 작가 빌 에디는 다혈질 성격을 교정하는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한 교정소(High Conflict Institute)'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에디는 다혈질 유형의 사람들(HCP)은 네 가지 유형의 부정적인 행동양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 모 아니면 도 식의 견해

2.) 정리되지 않는 감정

3.) 극단적인 행동

4.)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습관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속에 담아두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문제점은 이 '사고뭉치'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심리학지는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통용되는 심리 전략이 위에서 언급된 이들에게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에디는 사람들이 다혈질 성향의 사람들을 대할 때 흔히 하는 실수들 중 네 가지를 나열했다.

1.)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깨닫게 하려는 것

다혈질 성향은 자각능력과 자기반성이 결여된 이들에게 심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시키거나 깨닫게 하려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혈질을 가진 이들은 자신은 원래 하던대로 행동하였을 뿐인데 남들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오히려 인간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지적을 받는 경우 다른 사람이 잘못한 점을 찾는다. 이들은 모 아니면 도 식의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우호적인 이야기를 들어도 더 화를 낸다.

2.) 과거를 들춰내는 것.

다혈질적인 사람들은 과거에 메여 자신의 과거를 변호하려 하고 과거 행동을 들춰 다른 사람을 공격한다. 이들을 대할 때에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대신 이들이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의 선택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좋다. 다혈질은 한 가지 선택만 바라보며, 보통은 자신이 할 선택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이들에게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알려주는 것은 이들이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절망적인 감정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감정적 충돌.

다혈질은 다른사람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정적으로 매우 예민한 이들이다.

다혈질 성향을 갖고 있는 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은 이들이 갖고 있는 감정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건드릴 수 있다. 이들은 보통 자신의 감정에 휩싸여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이들에게 성격장애나 문제를 달고 다니는 성격에 관한 언급을 하는 것.

이 경우 방어적인 성향과 모 아니면 도 식의 사고를 갖고 있는 다혈질은 반드시 크게 분노한다. 에디는 이러한 상황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한 가지 예시를 들었다.

에디가 상담하였던 이들 중 세 명의 성인 자매들이 휴가기간 중 어머니를 방문하여 어머니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였을 때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자매들의 어머니는 그 말을 들은 뒤 아버지와 함께 이들과 연락을 끊어 자매들이 크게 상심했다는 내용이었다.

다혈질에 대처하는 방법

에디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과정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는 이들이 가진 성격적 결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다혈질 성향을 가진 이들을 대할 때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대할 때에는 차분한 감정을 가지고 과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잊지 말자. 차분한 감정을 가지고 대할 때 이들 또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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