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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안전하게 젖니 관리하는 방법

조윤하 2017-11-07 00:00:00

우리 아이, 안전하게 젖니 관리하는 방법
▲ 사진 출처: 셔터스톡

아기가 최근 들어 보채는 소리를 많이 내는가? 침을 또다시 쉴 새 없이 흘리는가? 이는 아기에게 젖니가 생겼다는 뜻이며, 젖니로 인해 아기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젖니가 나는 시기는 보통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다. 젖니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늘어난 짜증, 과도한 침흘림, 약해지고 부은 잇몸, 모든 것을 씹어내겠다는 욕구 등이 있다.

아이들의 젖니는 곧 빠져나갈 이라고 생각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젖니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음식을 씹는 역할을 담당한다. 게다가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치아이다.

아이들은 대략 만 6~7세부터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보통 앞니부터 송곳니 순으로 교체가 진행된다. 순서에 맞게 빠지면 영구치 역시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새 치아가 나오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젖니가 정상 시기보다 미리 빠지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오랜 기간 빈 공간으로 있게 되면 주변 치아가 밀리고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좁은 공간으로 나오는 영구치는 자리를 못 잡아 덧니로 나오거나 부정교합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덧니, 부정교합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니가 순서대로 빠지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아이, 안전하게 젖니 관리하는 방법
▲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이제부터 이렇게 중요한 젖니를 의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잇몸 마사지- 깨끗한 손가락으로 아기의 아픈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서 젖니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을 완화시켜 줘라.

2. 차가운 숟가락- 치아가 아직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숟가락을 사용하라. 아기 잇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숟가락의 둥근면을 살짝 갖다대라. 숟가락을 냉동실이 아니라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는 걸 명시해야 하며, 이미 젖니가 잇몸 밖으로 나왔거나 이가 빠질 위험이 있다면 이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3. 차가운 거즈- 아기가 씹을 수 있도록 물이나 모유에 적신 차가운 거즈를 이용하라. 유아가 이가 나는 시기에 접어들면, 차갑게 식혔거나 얼린 거즈를 준비해두는 게 좋겠다.

4. 차가운 음식- 사람들은 발치했을 경우, 잇몸의 고통을 덜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조금씩 먹는다. 아기가 딱딱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면, 아기에게도 이와 같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아기에게 차갑게 식힌 사과소스 또는 요구르트를 주면 잇몸을 진정시켜줄 수 있다.

5. 차가운 과일-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과 마찬가지로, 사과 또는 바나나와 같은 과일을 차갑게 식혀서 얇게 자른 후 아기에게 줘라. 단, 차가운 과일 조각을 그냥 주지말고 아기용 그물망(mesh feeder) 넣어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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