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 시행되는 문과 고대 고교, 일반전형의 면접을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인 학생이 많을 것이다. 면접은 크게 서류기반의 인성면접과 제시문기반의 심층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준비가 안 된 학생에게는 인성면접도 쉽지 않은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심층면접에 대해서는 막막한 느낌도 들 것이다.
이에 대해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을 높은 합격률로 SKY대학에 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이안논술의 김경민소장에게 물어보았다. 다음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비법이다.
먼저,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을 중점 대비해야한다.
수능 후의 고교전형 심층면접과 일반전형 심층면접에 대비하려면 이미 치러진 고대 특기자면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기자 심층면접은 제시문 숙독 24분 내외에 제시문 관련 심층면접 8분 내외(3개 제시문, 4개 질문), 추가질문 4분 정도로 구성됐다.
인간의 본성, 롤즈 정의론, 니부어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가 제시문으로 나왔다. 이런 내용이 낯설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층면접에 대비하려면 윤리와 사상 등 여러 사탐 과목을 알아두어야 한다.
제시문과 관련된 구체적 사례를 들어보라는 질문이 어려웠다는 학생들도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최근 시사이슈, 한국과 세계의 근현대사 흐름 정도는 잘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포괄적 주제에 대해 체계적이고도 풍부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제시문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제시문들의 총체적 연관관계를 바라보는 안목과 자기 견해를 분명히 정립할 수 있는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나무만이 아니라 숲도 보아야 하며, 숲에서 열매도 딸 수 있어야 한다.
서울대, 연대 심층면접과 마찬가지로 고대 심층면접도 '말로 하는 고난도 논술'이기에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참고로, 평촌과 목동에 있는 이안논술학원은 자체 제작한 총 10여 종의 SKY심층면접 교재들과 심층면접 주제별 정리 교재들, 최신 시사이슈 교재들을 바탕으로 SKY심층면접을 집중 대비해 해마다 SKY 합격생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상세하게 알고 싶은 학생은 이안논술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합격수기, 수시 파이널특강, 11월 입시설명회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 기반 인적성면접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소심한 성격이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학생들이 의외로 인적성 면접에 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꿈과 진로, 전공과 관련한 질문에 대하여 미리 시사, 상식과 연계하여 정리되어 있어야 곤란한, 난이도가 높은 질문이 나올 때도 당황하지 않고 정리된 답변을 내어놓을 수 있다.
고려대 고교, 일반전형 면접이 아무리 어려워도, 준비된 학생에게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