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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치킨먹고 싶다던 내 말 듣고 간 형, 교통사고로 잃어" 개그맨의 밝은 모습 뒤 아픈 가족사고백

민지영 2019-02-21 00:00:00

김영철 치킨먹고 싶다던 내 말 듣고 간 형, 교통사고로 잃어 개그맨의 밝은 모습 뒤 아픈 가족사고백
▲ '말하는대로' 방송 장면(사진=ⓒ JTBC 홈페이지)

늘 밝은 긍정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온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가슴 아픈 과거 사연을 방송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은 "나를 키운 8할은 입방정이었다"고 버스킹을 시작, 이어 "나는 어머니의 유캐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머니에 이어 큰형의 이야기까지, 자신의 가족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꺼냈다.

김영철은 조심스럽게 "내가 고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내게는 큰 형이 있었는데, 치킨을 먹고싶다는 나의 말을 듣고 사러 갔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버스킹을 듣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그릐고 그 날이 형을 본 마지막이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TV를 통해 밝고 유쾌한 모습만 보이던 김영철의 캐릭터 뒤에 숨겨진 아픈 사연을 듣게 된 출연진과 시민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그에게 위로를 건냈다.

한편 개그맨 김영철은 동국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다. 김영철 나이는 올해 46살이다.

[팸타임스=민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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