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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꽃게탕', 얼큰하고 푸짐한 꽃게탕의 맛 제대로 보려면?

홍승범 2019-02-20 00:00:00

꽃게탕은 겨울철 감칠맛나는 국물맛이 생각날 때에 먹어볼 수 있는 메뉴다. 특히 제철을 맞은 꽃게의 맛이 꽃게찜 등 꽃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철 맞은 '꽃게탕', 얼큰하고 푸짐한 꽃게탕의 맛 제대로 보려면?
▲꽃게탕은 겨울철 감칠맛 나는 국물이 생각나면 먹어볼만 하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최근에는 냉동꽃게를 이용한 꽃게 요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전국의 꽃게탕 맛집에서도 꽃게철을 맞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맛있는 꽃게탕과 꽃게탕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재료와 양념, 맛있게 꽃게탕 끓이는 방법

먼저 기본적인 꽃게탕 끓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4인분 재료로 꽃게 3마리, 미더덕 또는 오만둥이 1/2컵, 무 1/6개, 애호박 1/3개, 느타리버섯 한줌, 홍고추 1/2개, 대파 1/2대, 팽이버섯 1/2봉지, 쑥갓 한줌, 다시마 새우 멸치 육수 6컵을 준비한다.

양념장 재료로는 된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준비한다.

제철 맞은 '꽃게탕', 얼큰하고 푸짐한 꽃게탕의 맛 제대로 보려면?
▲꽃게탕을 만들 때에는 신선한 재료들을 엄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먼저 꽃게를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준다. 꽃게의 등딱지를 떼어내어 아가미를 제거하고, 가위로 2~4등분하여 먹기 좋게 잘라준다. 미더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무, 애호박은 도톰하게 나박썰기하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 먹기 좋게 찢고, 쑥갓은 줄기를 잘라준다.

냄비에 다시마 멸치 새우 육수와 무를 넣고 2분 정도 끓이고,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장과 꽃게, 미더덕을 넣어 10분 정도 끓여준다. 애호박, 느타리버섯, 홍고추를 넣어 3분 정도 끓이다가 마지막에 대파, 쑥갓, 팽이버섯을 넣어준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가감해준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꽃게탕이 완성된다.

서울의 꽃게탕 맛집, 제철 꽃게만 사용해 더 싱싱하고 맛있어

그렇다면 맛있는 꽃게탕 맛집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성동구 마장로의 '목포산꽃게'에 가면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주문 즉시 수족관에서 꺼낸 꽃게로 요리하기 때문에 싱싱한 꽃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념한 꽃게와 미나리,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꽃게찜이 유명하며 얼큰한 꽃게탕도 인기다.

제철 맞은 '꽃게탕', 얼큰하고 푸짐한 꽃게탕의 맛 제대로 보려면?
▲입맛을 돋우게 하는 꽃게탕 맛집은 서울에도 여러 곳이 있다(사진 = ⓒKBS '2TV 생생정보' 방송 장면)

이대역 근처에 있는 '밀리네해물탕' 역시 꽃게탕 맛집으로 유명하다. 서산 꽃게만을 고집하며 된장을 풀고 새우, 조개, 미더덕을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다. 싱싱한 꽃게를 사용하여 향이 국물에 깊게 배는데 껍질까지 바삭거릴 정도로 맛이 좋다.

신사동에 있는 '산호' 역시 강남지역의 맛있는 꽃게탕 맛집으로 손꼽힌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독특한 방식으로 삶아낸 야들야들한 돌문어숙회와 얇게 저민 소고기를 노릇하게 부쳐낸 육전, 산낙지와 육회를 함께 섞어먹는 육회낙지탕탕이, 꽃게탕 등 인기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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