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과 함께 아동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는 특징이 있다(사진 = ⓒ픽시어) |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은 굉장한 감정기복을 유발한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많아지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심각한 정신 행동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 질환을 가진 환아들은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샌 경향이 있다. 또한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며,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영향을 미친다. 일본과 캐나다의 조사에 의하면 약 10,000명당 10명 정도로 지금까지 알려졌던 빈도보다 더 흔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 레트장애 증후군, 소아기 붕괴성 장애, 기타 전반적 발달장애(PDD-NOS) 질환과 함께 전반적 발달장애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PDD)에 속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적 상호교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사진 = ⓒ픽사베이) |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적 상호교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환자의 경우 타인과의 사회적 상호 행동과 다양한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은 세 살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환아들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회적 충족이 결핍되었을 수 있다. 일부에서는 상상놀이가 결여되거나, 상상놀이가 반복적일 수는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경우 대명사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니다. 이는 자기 중심적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경우 화가 날 때 등 자신의 감정이 강할 때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얼굴에 표정을 짓지 않는다. 목소리는 단조롭고, 몸짓은 제한되어 있으며 때때로 서투르고 부적절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여러가지 다른 신체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데, 환자의 상당수는 출생 전이나 출생 중 또는 출생 후에 대뇌 손상을 일으키는 산소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유전의 역할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다른 형태의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환아들보다 예후가 좋은 편이다(사진 = ⓒ픽사베이) |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에는 치료는 증상 치료와 재활 치료, 그리고 심리사회적과 신경약리학적 중재 등이 있다. 하지만 특별히 정해져있는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아들이 다른 형태의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환아들보다 예후가 좋다는 점이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