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사진=ⓒGetty Images Bank)

다양한 보양식 재료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한 오리고기는 최근 다양한 요리법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다. 또한, 오리고기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오리고기 효능, 어떤 게 있나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해 성장 발달과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재료이다. 오리고기는 비타민 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보면 고혈압, 신경통,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과 비만증, 허약체질, 병후회복, 위장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뿐 아니라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오리고기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맛이 좋고 파, 미나리와도 잘 어울린다.

오리고기,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보통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닭고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닭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가 다이어트 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오리고기는 트랜스 지방 0%의 불포화지방산 육류로 칼로리 부담이 낮고, 또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의 대표 주자로서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은 낮추는 머슬녀 다이어트에 제격인 음식이다. 오리고기 칼로리는 100g당 134kcal이다.

▲훈제오리 (사진=ⓒGetty Images Bank)

오리고기 부작용은?

오리고기는 차가운 성질이 강해서 몸을 차게 만든다. 평소에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심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오리고기를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리고기 요리,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풍부한 영양가를 고루 함유한 오리고기는 오리탕, 훈제오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특히, 부추는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오리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이다. 오리는 찬 성질,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상호 보완이 되기도 한다. 오리고기 부추무침은 각종 채소와 오리고기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어 영양만점이다. 오리고기와 함께 곁들일 부추무침은 각종 채소를 썰어 간장 2큰술, 고운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다진마늘, 올리고당 등 갖은 양념을 첨가해 무치기만 하면 된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