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삼일절 연휴를 코앞에 두고 설레고 있다. 올해 삼일절은 금요일인 만큼 짧은 연휴를 이용해 서울 및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2박 3일 국내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짧고 달콤한 연휴 동안 다녀와 볼 만한 강북 서울 여행지 강북 편을 소개한다.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궁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예스러움 느끼고 싶다면

서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고궁 투어다. 과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고궁들을 둘러보고 난 뒤, 한국의 정취와 현대식 문화가 공존하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서촌과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익선동 한옥마을 등이 주요 코스다.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명거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나도 인싸! 힙스터 성지 찾아가 볼까

요즘 뜨는 '뉴트로'를 몸소 겪어보고 싶을 땐 을지로가 제격이다. 뉴트로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다. 즉, 뉴트로 뜻은 복고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낡고 허름한 을지로 인쇄소 골목 속에 감각적인 카페와 을지로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홍대와 연남동을 넘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 바로 연희동이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떠밀려 카페거리가 형성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리단길'의 원조, 경리단길이나 건대에서 조금 벗어난 성수 등도 찾아볼 법하다.

먹방투어에 제격인 광장시장(출처=게티이미지뱅크)

먹방 투어가 목적이라면

싼값에 부담 없이 먹으려면 광장시장만 한 곳이 없다. 광장시장 먹자골목은 남녀노소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많은 매체에서 소개됐듯 일부 유명한 광장시장 맛집이 있지만, 굳이 고집할 이유도 없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대부분 가게가 맛집 뺨치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팸타임스=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