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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많은 화장솜, 피부 위한다면 '안전성' 확인해야

이경영 2019-02-20 00:00:00

쓰임 많은 화장솜, 피부 위한다면 '안전성' 확인해야

화장솜이 로드샵과 드럭스토어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한 드럭스토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 가운데 화장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15%로 단일 품목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화장솜이 효자상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장솜의 활용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과거와 비교해 닦토, 스킨팩 등 화장솜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도 더 활발해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펀지화장솜, 코튼 화장솜 등 재질은 물론 크기, 모양까지 세분화된 화장솜의 등장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졌다. 이에 용도와 피부 타입 등에 맞춰 화장솜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례로 스펀지 화장솜은 스펀지 소재가 화장품을 흡수하지 않고 그대로 머금어 주기 때문에 적은 양의 화장수로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코튼 화장솜은 사용감이 부드러워 피부 자극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어떤 화장솜을 구입하든지 제품 포장에 적혀있는 성분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판 화장솜 가운데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 같은 성분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포름알데히드는 화장솜이 물기에 닿아도 잘 찢어지지 않도록 습윤지력을 높이기 위해 넣는다. 그러나 독성이 강해 적은 양에 노출돼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헝가리 데브레센 대학 피부 과학과 소속 가브리엘라 엠리 연구팀이 포름알데히드의 독성에 대해 임상 시험한 결과, 소량의 포름알데히드도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세포 재생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증백제도 포름알데히드 못지않게 피부 건강에 유해하다. 형광증백제는 화장솜을 더욱 하얗게 보이게 만드는 물질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형광증백제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판되는 화장솜 중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는 생활용품 브랜드 올프리에서 출시한 순면 5겹 화장솜이 대표적이다.

올프리의 순면 5겹 화장솜은 공인기관 테스트에서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미검출 판정을 받았으며, 무방부제, 무독성 검출 테스트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100% 목화 솜 순면 원단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솜 조직이 조밀해 보풀과 먼지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올프리 관계자는 "화장솜을 구입할 땐 용도와 피부타입 등에 맞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프리에서는 화장솜을 비롯해 성인용 면봉, 뷰티 면봉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올프리의 모든 제품은 '자연 담은 유리병'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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