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픽사베이 |
열대의 섬 하와이에 아름다운 난초가 많다는 것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섬에서 난초 재배에 평생을 바친 두 부부가 있다.
민디와 남편 존이 운영하는 칼라파나 트로피칼즈는 30년 넘게 운영되면서 8만 촉에 달하는 난초를 재배하는 하와이 최고의 난초 농원이다.
민디와 존이 처음부터 사업에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둘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활화산 킬라오아의 용암에 모든 것을 잃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민디 부부는 새로운 땅에 더 많은 온실을 짓고, 그들이 재배한 난초를 마케팅하고 운송하기 위한 중추를 만들었다. 하와이, 미국 본토, 푸에르토리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했다.
마침내 총 22개의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민디는 서로 다른 난초 재배를 위해 커티스 타운과 칼라파나에 각각 재배자와 판매, 포장 및 선적 제품, 온실 및 부기 관리를 담당할 사람들까지 고용하게 됐다.
칼라파나 트로피칼즈의 온실은 식물을 잡종화하고 복제하기 위해 태국의 실험실로 보낸다. 어떤 식물이 전망이 있을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복제할 대상의 결정은 직관적으로 이루어진다. 민디는 난초의 매력에 대해 "난초는 다른 속으로 교잡될 수 있기에 그 다양함이 무한하다"고 답했다.
칼라파나 트로피칼즈의 두 지점의 온실들은 일반적으로 연중 60~90도의 기온을 견뎌내야 하므로, 온실에는 햇빛과 비를 막기 위해 50% 음영 플라스틱 커버가 설치되어 있다. 난초는 자양분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어서 매주 액체 비료를 공급한다.
이제 민디는 상당한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10년 후에도 지금의 규모를 유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