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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진드기 주의보

강규정 2017-11-02 00:00:00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진드기 주의보
▲ 사진 출처: 픽사베이

대부분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환영하지만, 자칫하면 벌레에게 물릴 수도 있다. 대부분의 벌레들은 피크닉에서 보게 되는 귀찮은 존재 정도로 여겨지지만 몇몇 벌레에게 물릴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겨울과 습한 봄은 그 해가 진드기의 해가 될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진드기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곳에서 발견된다. 개 침 진드기는 2~14일 이내 갑자기 발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발열을 옮길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근육통, 식욕 부진, 발진이 있다. 진드기는 에를리히증의 주요 매개체로서 물린 후 1~2주 이내 발열, 두통, 오한 및 근육통을 일으킨다.

사슴 또는 검은 다리 진드기는 라임병과 포와산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임병은 발열, 두통, 피로,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 심장 또는 신경계로 전염될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도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위험한 질병이다. 고열을 동반하는 이 질병은 15%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으니 야외활동 시 소매가 긴 옷을 입어서 미리리 방지해야 한다.

진드기 제거 방법은 쪽집게로 가능한 피부 가까이에서 진드기를 부드럽게 잡고 똑바로 뽑아낸다. 물린 부분은 물론 씻고, 소독한 후 밴드를 붙인다.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수풀이나 나무가 무성한 곳은 피하고, 등산로 중앙으로 다니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장비나 반려동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모기는 말라리아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태아의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기의 침이 가려움과 부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모기 퇴치를 위하여 모기의 번식지인 고인 물을 제거하고, 살충제를 뿌리거나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모기는 새벽이나 황혼녘에 활동이 많고,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향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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