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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강규정 2017-11-02 00:00:00

실내식물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정원을 가꾸는 일이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다. 우선은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커다란 마당이 필요하고, 식물이 싱그러운 녹색을 띠도록 도와줄 물과 햇빛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파트나 콘도미니엄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사는 사람들이 야외 정원을 갖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원예의 재능을 발휘하고 싶다면, 방법이 있긴 하다. 어떻게? 바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가정 내에서 실내 화초를 키운다면, 회색으로 물든 집안에 생명과 빛을 줄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도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식물은 공기를 걸러내 더욱 신선하게 해주며, 집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무엇보다도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건 보람 있는 일이다. 게다가 그리 어렵지도 않다. 집에 들어오면 매일 볼 수 있으니 챙기지 못해 시들어버릴 거라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물론, 모든 식물이 실내에서 키우기엔 적합한 건 아니므로, 어떤 식물이 집 안에서 잘 자랄 수 있는지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실내 식물을 키우기 전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한번 살펴보자.

실내식물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1. 물. 식물에게 물을 줄 때 많이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물을 너무 과하게 준다는 점이다. 간단한 팁을 주자면 겉흙이 건조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겉흙이 건조하다면 이는 식물에게 물을 줄 시간이라는 뜻이다.

2. 빛. 실내 식물을 선택할 때 빛을 얼마큼 쬐어줘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내 식물은 빛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질 수 있다. 반면, 지나치게 많은 빛을 쬘 경우, 갈색빛을 띠면서 잎이 마르고 시드는 식물도 있다.

3. 배수 시설. 훌륭한 배수 시설은 식물 건강에 필수적이다.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에 물을 주면 뿌리가 썩기 쉽다.

4. 식물에 적합한 화분. 실외·실내 인테리어 전문 사이트는 실내 식물용 화분은 공기가 화분의 측면을 통과하면서 뿌리에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점토 또는 구멍이 많은(다공성) 화분을 추천한다. 화분 밑에는 배수된 물을 받을 수 있는 받침대를 따로 놔둬야 한다.

일부 식물들은 다 자라고 나면 실내 분위기를 더욱 매력 있게 만들어 준다. 그중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선인장과 다육 식물. 이 식물은 선택할 수 있는 품종이 다양하며, 집 안에서 원하는 대로 배열할 수 있다.

관리하는 방법 : 흙이 물을 빨아들어 배수받침대로 흘러내릴 때까지 식물에 충분한 물을 줘야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주면 된다. 또한, 충분한 빛을 쬐어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 공기(정화) 식물. 이 식물을 키울 때 토양은 필요하지 않지만, 물이 필요하다.

관리하는 방법 : 분무기를 사용하여 일주일에 1~3번 정도 식물에게 물을 뿌려줘야 한다. 약 20~30분간 물을 준 뒤, 식물에 남은 물기를 부드럽게 털어줘라.

실내식물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떡갈잎고무. 인테리어 전문사이트는 이 유형의 식물은 실내 인테리어용 식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관리하는 방법 : 집 안의 밝은 장소에 식물을 놔두되,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시켜선 안 된다. 겉흙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도록 하라.

▲ 흰극락조화. 꽃이 피는 식물로, 그 꽃은 1피트 정도 높게 자란다고 한다.

관리하는 방법 : 식물에 물을 주고 나서, 흙을 잘 건조시켜 줘라. 식물을 밝은 장소에 두되, 직사광선 아래에 두지 마라.

▲ 산세베리아. 이 식물은 오랜 시간 키울 수 있으며, 일상적인 유지 관리나 물을 줄 필요가 없다.

관리하는 방법 : 간접태양광에서도 잘 자랄 수 있으나, 물을 주는 것을 잊어선 안 되며, 물을 주고 나서 흙은 잘 건조시켜 줘라

▲ 크라슐라. 다육 식물의 한 유형으로, 직접적인 태양 노출과 약간 습한 토양이 필요하다.

관리하는 방법 : 겉흙이 건조됐을 경우에만 물을 주도록 하라.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식물을 놔둬야 한다.

한편, 자신을 '미란다'라고 소개한 한 블로거는 그녀의 웹사이트인 'LiveFreeCreative.co'를 통해 실내 식물을 돌보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1. 실내 식물을 바깥으로 옮기고 신선한 비료를 주며, 한 시간 동안 바깥 공기를 마시도록 해줘야 한다. 바깥 온도는 적당해야 하며,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엔 밖에 놔둬선 안 된다.

2. 실내 식물에 새순이 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새순이 있다면 식물이 건강하다는 뜻이다.

3. 실내 식물을 관리하는 건 경험을 통해 계속 배워야 한다. 작은 식물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식물 관리를 적용해보도록 하자.

식물을 돌보는 것은 아기나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과 같다.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헌신과 지식, 책임이 필요하다. 비록, 말을 할 수 없지만, 식물 또한 그들만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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