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푸드' 녹차(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린푸드'로 지칭되는 녹색 음식은 시각적인 긴장은 물론이고 신경과 근육의 긴장까지도 완화 시켜 준다. 녹차는 녹색 음식을 대표하자, 가장 대중적인 차(茶)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차뿐만 아니라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초콜릿 등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다. 특히 녹차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보조제에도 많이 활용돼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녹차가 미세먼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녹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어트·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녹차(출처=게티이미지뱅크)

녹차의 효능

녹차의 '카테킨'이라 불리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녹차 한 잔에 대략 100㎎이 들어 있으며, 그중 가장 강력한 성분인 'EGCG'는 비타민 C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분은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좋고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카테킨 성분은 항암효과와 혈관 건강을 지키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카테킨은 위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혈압을 낮추어주며 심장으로의 혈류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녹차를 이용한 빙수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녹차의 부작용

녹차 찻잎의 찬 성질 때문에 녹차를 많이 마시면 몸이 차가워져 몸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하루에 3~4잔 정도는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차로 인해 배탈이 나거나 녹차가 잘 맞지 않는 체질이라면 발효과정을 거친 발효차를 마시는 게 좋다. 녹차는 이러한 찬 성질 때문에 따뜻하게 우려서 마시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여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