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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애, 결혼 사업이 뜨고 있다

이경한 2017-10-31 00:00:00

온라인 연애, 결혼 사업이 뜨고 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세계적으로 온라인 연애, 결혼이 뜨고 있다.

예전 펜팔 친구들과 전화 친구를 만들었던 시대와 달리 온라인을 통해 쉽게 애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서 많은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등장하였고, 온라인 연애 결혼 사업이 점점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도 쑥쑥 자라고 있다.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 것이 금기로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개방적이다. 최근 올라온 온라인 데이트 산업의 규모는 현재 20억 달러에 이른다. 첫 번째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는 1995년에 시작된 매치닷컴이다.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또 다른 데이트사이트는 e하모니라는 웹사이트이다.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이 시장은 웹사이트를 넘어 스마트폰 앱 시장까지 뻗었다. 틴더라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이 그 예시이다. 이제는 실제로 만나기 전에 온라인에서 만난 후에 만났다는 연인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는 중년 및 노인에게조차도 사용하고 있지만. 대개 밀레니얼 세대가 주로 사용한다.

온라인 로맨스

영국의 1,600만명의 미혼자에 따르면,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애인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 결과로 나왔다. 그 외에, 35~50세 사이의 상당수의 영국인 커플들이 온라인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데이트 웹 사이트인 e하모니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영국 연인들이 10명 중 7명이 온라인으로 만난 것으로 증명됐다. 또한 이러한 커플 현상은 204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50세 이상의 사람들도 온라인 만남의 경험이 2013년에서 2030년 사이에는 이 수치가 30% 정도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한편 4,0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온라인 데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2005년과 2012년 사이에 결혼한 미국인 부부 중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으로 배우자를 만났다고 답했다.

온라인 연애, 결혼 사업이 뜨고 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온라인 VS 직접 만나기

온라인 데이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개념이며, 온라인에서 누군가를 처음 접하는 건 실제로 만나는 것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일어날 위험을 간과하기도 한다. 온라인에서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 때문에 온라인 범죄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온라인 데이트는 위험을 항상 인지하면서 만남을 진행한다.

그러나 팀 어반은 "중요한 것은 온라인 데이트가 아니라, 그 후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다"고 웨이트벗웨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 온라인 데이트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온라인 데이트라는 용어에 바로 그 문제점의 본질이 엿보인다. 만남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사람을 알아가는 방법

앞에서 언급했듯이 온라인은 신원을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프로필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데이트할 애인 또는 평생을 함께 보낼 인연을 찾고 있을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다.

* 며칠 전에 온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났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랑합니다"와 같은 표현적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을 멀리해라.

* 사진 프로필이 조금 의심이 간다면, 한 번 더 생각해봐라. 특정 각도에서 브래드 피트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똑같을 수 없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봐라.

* 반쯤 벗은 채로 사진을 올린 남성을 조심하라. 그들은 장기적으로 진지한 만남보다는 당신의 하룻밤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연애, 결혼 사업이 뜨고 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자신이 뭐 하는지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얼버부릴 경우 한 번 더 의심해봐라.

당신이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 중에 위에 부류에 속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연인의 관계는 단지 온라인에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나와서 서로 만나본다면 좋아하는 영화, 음식, 음악 등 피상적이게 알던 부분을 좀 더 구체화시킬 수 있다. 프로필 사진과 그들에 관한 짧은 사소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은 연인이 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데이트 뷰캐넌은 데이트 가이드 '너의 사랑'의 저자로서 온라인 데이트를 지지하고 있다. "온라인 데이트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번 해볼만 한 일이다.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쁜것은 아니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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