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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의 득보다 실이 많은 현실

Jennylyn Gianan 2017-10-31 00:00:00

온라인 교육의 득보다 실이 많은 현실
▲ 사진 출처: 셔터스톡

온라인 교육이 장점보다는 여러 가지 단점으로 인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사람들은 교육을 통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교육은 책과 교실에서 벗어나 컴퓨터 스크린 앞으로 이동했다.

기술로 수백 가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기술로 대학 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은 편리한 일로 들리기도 하지만,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할 시 의미가 퇴색하는 것은 사실이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수업을 받을 수 있지만, 채워야 하는 커다란 간극은 여전히 있다.

그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비교해야 할 것이다. 라스무센 대학의 윌 어스타드 교수가 그 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여기에는 시간상의 문제가 있다. 시간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공부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어스타드 교수는 온라인 교육 시 스스로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위를 받는 데에는 엄격한 시스템이나 시간표가 세워져 있지 않다.

온라인 교육의 득보다 실이 많은 현실
▲ 사진 출처: 셔터스톡

정규 교육의 경우, 사람들은 거의 주어진 시간표를 따라야 한다. 때때로 수업 시간은 너무 늦게 끝나거나 너무 일찍 시작해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

어스타드 교수가 차이점을 강조하는 과목은 또 다른 문제다. 온라인 교육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 동기 부여조차도 혼자서 결정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성적을 논하거나 수업 중 읽어야 할 특정 교재를 말해줄 실제 교수 앞에 있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우선순위를 관리하는 것은 약간 부족할 수 있다.

물론, 정규 교육은 엄격한 마감 시간이 있으며 해야할 일들이 많다. 한 주 이상 지각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좋든 싫든 교수가 정한 마감시간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정규 교육에는 상호작용이 있다. 반면, 온라인 교육은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학급 내 우정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어스타드 교수에 따르면, 수업이 사전에 녹화되지 않은 경우, 교수와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화상 채팅의 경우에서도 서로를 볼 수 있지만 정규 교육과 같은 견고한 상호작용을 받을 수는 없다.

이제, 온라인 수업과 실제 수업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을 벗어나서, 온라인 수업만이 갖는 장점을 제외하고 단점에 관한 몇 가지 비평을 하겠다. 정규 교육에서는 자신과 교수, 그리고 또래 친구들이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동기를 부여받으며 성적에 책임을 지게 된다.

피스칼타임즈 (Fiscal Times)의 마크 토마는 온라인 교육의 부정적 측면 몇 가지를 열거했다.

어스타드 교수처럼 토마도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 결여를 강조했다. 교수가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 있을 경우, 그들은 서로 무엇인가를 배우게 된다.

온라인 교육의 득보다 실이 많은 현실
▲ 사진 출처: 셔터스톡

일부 학생들은 정확히 동일한 일을 하면서 서로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 토마에 따르면 교실에 있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수가 하고 있는 일, 예를 들어 수업을 듣고, 수업에 집중하는 등의 일을 하도록 명령을 받는다.

온라인 교육은 퀴즈와 시험이 있는 정규 교과과정을 이행한다. 하지만 성적은 컴퓨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얻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모든 것을 순전히 기계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오작동이 발생하면 기본적인 성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뉴욕타임즈의 마크 에드먼슨은 온라인 교육이 단점도 있지만 교육상 효율성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의 문제점은 교수들의 수업 방식이 기계적이고 자기결정적이기 때문에 정체되고 동일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배우고 있는 내용에 만족감을 느끼지 않는 한 변화할 수 없다.

실제 교수들은 학생들의 유무에 관계없이 자신들이 가르치고 있는 것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다. 교수들이 제대로만 한다면, 학생들이 설정한 기준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낙제하거나 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 무엇이 잘못됐는지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교육은 교습 방법과 학습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온라인 교육은 교육상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는 한 의심스러운 채로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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