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고민, 갱년기 (출처=게티이미지뱅크)

40~50대 중년 여성·남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는 개인차가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 극도의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에 들면서 남성보다 증상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한다. 여성·남성 갱년기의 증상과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꾸준한 운동은 갱년기에 도움을 준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에게 갱년기는 난소의 기능이 사라짐에 따라 월경이 영구히 중단되는 폐경 시기를 말한다.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두통, 현기증, 이명, 불면 등의 혈관운동장애나 위장장애, 정신장애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며 자신감이 하락하고 심한 우울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족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 증상

남성은 30대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년에 1%씩 서서히 감소한다. 이렇듯 남성의 경우 여성과 달리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남성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성욕 저하, 성 기능 감퇴, 발기부전, 체지방 증가, 탈모, 피로감과 무기력, 우울 등의 증상이 있다. 가장 좋은 예방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갱년기에 효과 좋은 석류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갱년기에 좋은 음식

갱년기에 좋은 음식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굴, 견과류, 마늘, 현미, 콩, 마늘 등이 있는데, 갱년기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석류와 칡이 있다. 석류와 칡에는 풍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영양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석류는 MBN 건강 정보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 갱년기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다루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팸타임스=김여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