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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 쌉쌀한 '비엔나 커피', 서울의 비엔나 커피 맛집과 즐기는 방법

홍승범 2019-02-20 00:00:00

비엔나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희석한 후 휘핑크림을 얹은 독특한 비엔나 스타일의 커피를 말한다.

부드러우면서 쌉쌀한 '비엔나 커피', 서울의 비엔나 커피 맛집과 즐기는 방법
▲비엔나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휘핑크림의 조화가 어울리는 맛있는 커피다(사진 = ⓒ픽스니오)

종로 카페, 비엔나커피하우스 등 다양한 커피맛집에서 이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비엔나 커피는 커피 특유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운 커피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커피다. 그렇다면 비엔나 커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오스트리아 마부들이 마시던 '비엔나 커피', 서울의 비엔나 커피 맛집은?

비엔나 커피(Cafe Vienna)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오스트리아의 교통수단이었던 마차의 마부들이 설탕을 젓지 않아도 한 손을 이용해 마실 수 있도록 고안해 내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작 오스트리아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메뉴는 없다고 한다.

먼저 최근 인기가 좋은 비엔나 커피 맛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역삼동의 '컴포테이블'은 강남역에서 즐기기 좋은 비엔나 커피 맛집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 라서 분위기사진 찍기에도 좋다.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디저트 역시 비엔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

부드러우면서 쌉쌀한 '비엔나 커피', 서울의 비엔나 커피 맛집과 즐기는 방법
▲비엔나 커피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래되었지만 실제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비엔나 커피라는 메뉴를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사진 = ⓒ플리커)

방배동 카페 중 비엔나 커피로 추천할만한 곳은 단연 '태양커피'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로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시나몬드라이 카푸치노 역시 이곳에서 꼭 먹어 봐야할 커피 메뉴 중 하나다. 과거에 미해 명성이 조금 떨어진 방배동 카페골목이지만 색다른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을지로의 '투피스' 카페 역시 맛있는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이한점은 빌딩 5층에 투피스가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기계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핸드드립으로 추출해서 더욱 감칠맛 나는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심플하고 독특해서 꼭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학림 사건'으로 유명한 대학로 서울대 앞의 '학림' 다방은 최근 비엔나 커피 맛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마시는 동안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 최근 각종 방송 등에 노출되며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이어져오는 비엔나 커피의 맛은 역시 그대로다.

비엔나 커피의 황금비율, 다양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

비엔나 커피는 기호에 따라 물 대신 데운 우유를 넣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와 물을 1:3 정도의 비율로 섞고 설탕을 넣은 후 휘핑크림을 얹는 방식으로 먹는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와 휘핑크림의 비율은 조절해도 무방하다.

부드러우면서 쌉쌀한 '비엔나 커피', 서울의 비엔나 커피 맛집과 즐기는 방법
▲비엔나 커피는 커피와 크림 그리고 물의 비율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사진 = ⓒ플리커)

비엔나 커피를 먹을 때에는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좋다. 앞서 말한 브라우니도 좋고, 부드러운 케잌 종류가 궁합이 좋다. 물론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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