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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백주 '마오타이주', 독하지만 숙취 없이 깔끔한 마오타이주의 매력

홍승범 2019-02-20 00:00:00

마오타이주는 중국술로 중국의 유명한 증류주다. 수정방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백주 '마오타이주', 독하지만 숙취 없이 깔끔한 마오타이주의 매력
▲마오타이주는 중국의 대표적인 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마오타이주는 청나라 초기에 구이저우성[貴州省]의 마오타이라는 거리에서 수수를 원료로 하고 밀누룩을 써서 일종의 소주를 양조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후 개량을 거듭하여 지금은 중국의 명주(銘酒)가 되었다. 그렇다면 마오타이, 마오타이주 가격, 마오타이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닉슨의 대접에도 쓰인 '마오타이주', 숙취 없어 더 많은 사랑 받아

마오타이주는 '마오타이'라고 불리는 마을에서 생산되며, 이곳은 구이저우성 준이 시의 성급 시인 런화이 시의 관할 하에 있다. 마오타이주는 백주의 하나로 향이 강하고, 다 마셔도 향이 남는다.

마오타이주는 이 술을 생산하는 마오타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곳은 오랫동안 술을 빚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오타이주는 청나라 때부터 제조되었는데 당시에 마오타이는 년간 170톤의 술을 대량생산하는 최초의 술이었다고 한다.

중국의 대표적 백주 '마오타이주', 독하지만 숙취 없이 깔끔한 마오타이주의 매력
▲마오타이주는 중국 구이저우 마오타이 현에서 생산되는 백주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마오타이주는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나마평화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2년 후인 1951년에는 '국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마오타이주는 1985년과 1986년의 파리 국제박람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더 획득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마오타이주가 서구권에서도 유명세를 제대로 얻게 된 데에는 마오쩌둥이 닉슨에게 이 술을 대접한 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저우언라이가 다나카 가쿠에이 수상에게 대접한 술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는 일상적인 자리에서 건배주로도 많이 활용된다.

마오타이주의 원래 알코올 도수는 65%였지만, 최근에는 35~47%로 내려가 훨씬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독한 술이기는 하지만 과음을 해도 비교적 숙취가 세지 않고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오타이진의 대표 생산품 '마오타이', 발효 숙성에 9개월 이상 걸려

마오타이주는 중국 런화이시(仁怀市) 마오타이진(茅台镇)에서 생산된다. 이 곳의 큰 강인 옌진허(盐津河) 인근 도로변에 붉은 색의 궈주먼(国酒门)이 세워져 있는데 그 옆의 작은 산에는 7층 높이의 대형 마오타이주(茅台酒) 술병이 우뚝 솟아있다. 마오타이주 공장은 수질이 우수한 츠수이허 주변에 위치한다.

중국의 대표적 백주 '마오타이주', 독하지만 숙취 없이 깔끔한 마오타이주의 매력
▲마오타이주는 발효기간이 길어 숙성에 9개월이 걸린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마오타이주는 발효기간이 길어서 9개월이나 걸리며, 그 후 다시 2∼3년 숙성 저장한다. 맛은 짙으며 마신 후 입안에 단맛이 남는다. 알코올 함량은 약 65%에서 35%까지 매우 다양하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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