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는 녹차 등 잎차를 가공 중에 갈아 말차가루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녹차를 말한다. 말차라떼 등 라떼 메뉴로도 많이 활용된다. 해운대 카페 등 다양한 카페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말차는 녹차 등 잎차를 가공 중에 갈아 말차가루의 형태를 유지하는 가루 형태의 잎차를 말한다(사진 = ⓒ픽사베이)

말차는 시루에서 차 잎을 말린 다음 차 맷돌에서 가루를 내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 연차(碾茶)의 끝마무리 차를 맷돌로 분쇄하고 분쇄 중에 혼입한 연차(碾茶)의 원엽(原葉)이나 협잡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별기에 걸러서 완성한다. 그렇다면 부드럽고 건강한 말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말차 제조법, 빵·국수 등에 활용되는 다용도 음식

말차의 입경은 1∼20μm에 이르나 양질의 것은 1∼5μm 것이 많다. 모양은 장방형, 부정형의 것이 많다. 미 분말이므로 엽차(잎차) 이상으로 흡습, 변질되기 쉬우므로 개관 개봉 후는 밀봉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다 사용한다. 차의 탕이나 끓어낸 차를 사용하는 외 과자나 음료의 원료로서 사용한다.

말차는 걸쭉하게 섞인 상태 그대로 마시게 되므로 목으로 넘어가는 특유의 느낌이 어떤 맛을 내는 가가 아주 중요하다. 이 특성은 그 가루의 맛과 입자의 균일성에 좌우되며 특히 입자는 절구로 분쇄한 가루로써 약간 가늘고 긴 것이 좋고 해머 밀 등으로 분쇄한 원형 또는 단형의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차 잎은 건조시켜 가는 방법으로 제조한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말차의 분쇄는 현재 거의 절구로 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량생산되어 판매되는 말차의 경우 기계로 분쇄되기도 한다. 말차의 맛은 분쇄 물질인 연차의 크기, 절구에의 공급 속도, 절구의 회전수 등으로 좌우되고 이들 조건설정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차 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맷돌과 같은 말차 제조용 기계를 사용해 아주 미세한 가루로 만든다. 말차는 떫은맛이 적고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많아 가루차 그대로 물에 타서 마시거나 차 빵, 차, 국수, 차 아이스크림, 차 푸딩, 차 젤리 등 여러 가지 식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 풍부한 말차, 손쉬운 말차 갈아 만드는 법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양가치가 매우 높다. 다양한 식품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차로 달달한 디저트 류와 함께하면 더욱 맛있다.

▲말차를 가는 방법은 도구와 말차 재료만 준비되면 생각보다 간단하다(사진 = ⓒ픽사베이)

말차를 갈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말차용 찻잔, 말차, 차선, 뜨거운 물이 필요하다. 찻잔에 말차를 담은 후 뜨거운 물을 붓고 차선으로 잘 섞는데 고운 거품이 날 때까지 빠르게 젓는다. 이때 물의 온도가 낮으면 거품이 잘 일지 않기 때문에 물 온도에 주의한다. 거품을 잘 일어나게 하는 게 말차 맛의 핵심이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