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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미역', 임산부 산후 조리에 좋다

김지수 2019-02-20 00:00:00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미역', 임산부 산후 조리에 좋다
▲미역은 동북아시아 지역을 원산지로 하며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역은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해조류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부족한 요오드를 보충하기 위해 산후조리할 때 미역국을 많이 섭취한다. 미역은 중국와 일본, 한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을 원산지로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남 완도와 진도, 고흥, 경남 기장, 울산, 경북 영덕, 울진, 강원 삼척 등의 지역이 주요 생산지로 꼽힌다. 미역을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며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미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미역', 임산부 산후 조리에 좋다
▲미역은 100g당 15kcal로 칼로리가 낮으며 신진대사를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사진=ⓒ픽사베이)

미역에 대한 정보

미역은 칼로리가 매우 낮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물이다. 또한 일반 채소보다도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역은 특히 산모나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역에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출산 시 많이 잃어버린 혈액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며, 여성이 생리 기간에 부족해진 철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역은 기장미역과 완도 미역, 진도 돌미역 등이 있는데, 기장 미역과 진도 돌미역의 경우는 오래 끓일수록 뽀얀 색과 맛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완도 미역의 경우는 두께가 얇아서 쉽게 풀어지고 끊이면 가라앉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미역', 임산부 산후 조리에 좋다
▲미역은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사진=ⓒ픽사베이)

미역의 효능

미역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 양은 같은 양의 분유와 맞먹는 수준이다. 더불어 철 성분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요오드 역시 풍부해 임산부나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임산부는 특히 신진대사가 왕성하게 일어나는데, 때문에 요오드가 평소보다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만약 요오드의 공급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완만해지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역에 있는 알긴산은 미세먼지과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미역 손질법과 먹는 법

미역을 요리할 때는 주로 건미역을 사용한다. 찬물에 건미역을 넣고 불릴 때, 미지근한 물 보다는 찬 물에 불리는 것이 좋은데, 이는 미역을 빨리 불리기 위해서 미지근한 물에 담글 경우 미역 속에 있는 알긴산이 너무 빨리 빠져 나와서 충분한 효과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역은 쌈으로 해 쌈밥의 형태로 먹거나 미역국, 오이 미역냉국 등으로 많이 섭취하며, 밑반찬은 오징어 미역냉채, 미역줄기볶음, 비역김치, 미역자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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