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지긋지긋한 식탐,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까?

강규정 2017-10-30 00:00:00

지긋지긋한 식탐,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까?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직장이나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 특히 더 음식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된다. 식탐은 특정 음식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다. 존 존슨은 뉴스 투데이 기사에 "이 욕망은 통제가 어려워 보이며, 특정 음식을 먹을 때까지 배고픔을 채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식탐은 3~5 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고농도의 설탕, 소금, 지방이 들어있는 정크 푸드나 가공 식품을 갈구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지긋지긋한 식탐,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까?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식탐의 원인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식탐이 모두 머리에서 나오며, 이러한 식탐이 옳은 것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억, 즐거움, 보상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식탐을 유발한다. 일레인 마지는 WebMD 기사에 "해마, 대뇌피질의 동측성 및 미상; 이렇게 뇌의 세 영역은 식탐을 느끼는 동안 활성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두뇌 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는 뇌의 보상 중심보다 식탐에서 더 큰 역할을 한다. 감정은 이러한 욕구의 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편안함을 위한 식사를 할 때 그렇다. "스트레스 완화와 불안감 감소와 같은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탐이 발생한다"고 아담 드류노스키 박사가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지면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경험하게 된다. 마지는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켜 진정 효과를 가져오지만,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음식이 탄수화물 보다 지방 칼로리 함량이 더 높다는 것을 모른다. 이 식품들은 감자 칩, 감자 튀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콜칩 쿠키, 마카로니와 치즈 같은 것들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지방과 당분으로 조합된 이런 식품들은 진정 효과가 있다. 미국 심리학회의 한 기사에 따르면, 체중 증가는 인간의 유전자에 삽입된 진화론적 우위로 간주된다.

인간은 칼로리를 체지방으로 저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근과 궁핍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는 "어떤 수준에서, 신체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갈망하도록 프로그램 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렙틴과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불균형은 식탐을 유발할 수 있다.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강한 식탐을 경험하게 되고 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미각과 후각 수용체가 변화하게 된다. 존슨은 신경계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뇌의 화학 물질인 엔돌핀이 식욕이 충족되자 분비됐다. 하지만 영양결핍일 경우도 특정 음식을 갈망하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긋지긋한 식탐, 가라앉힐 방법이 없을까?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식탐 줄이기

존슨은 스트레스와 정서적인 식이 섭취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진정시키기 위해 먹는 경향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받은 여성이 스트레스 받지 않은 여성보다 단 음식을 먹을 경향이 더 많다. 또한, 식탐을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자체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졸을 더 많이 분비하여 복부 지방을 유발하게 된다. 다음은 식탐을 줄이는 습관 세가지이다.

1. 첫 번째로,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 한다. 존슨은 배고픔과 갈증이 뇌에서 비슷한 감각을 일으켜 혼란을 준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 때 실제로 몸은 갈증 해소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식탐을 피하기 위해 하루 종일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몸의 독소를 제거하여 전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2. 두 번째,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존슨은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이 과식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적당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이는 호르몬이 다시 균형을 이룬 것을 의미한다.

3. 세 번째, 습관을 바꾼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어떤 식탐은 장기간의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 가기 전에 항상 쿠키를 산다면, 이것은 습관이 되게 되고 식탐을 유도하게 된다.

이러한 식탐을 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습관을 시작해야 한다. 집으로 가는 길을 바꾸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다시 식탐을 느끼게 되면 걷기, 샤워 또는 친구와 전화 통화하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식탐이 가라앉도록 도와줄 것이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