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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귀 등 피부에 나타나는 '켈로이드피부 흉터' 치료법은 어떻게?

백현정 2019-02-19 00:00:00

어깨,귀 등 피부에 나타나는 '켈로이드피부 흉터' 치료법은 어떻게?
▲켈로이드 증상은 놔두면 손상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여 갈색으로 변하고 딱딱해지면서 가려움증이나 압통이 생길 수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피부에 단단하고 반질반질한 표면을 가진 불규칙한 모양이 나타난다면 켈로이드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켈로이드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고 갈색으로 변하며 딱딱해지는데, 이때 가려움증이나 압통이 생길 수 있다. 상처부위를 넘어서 흉터가 생기므로 미용상 보기 좋지않은 켈로이드가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켈로이드가 나타나는 부위는?

켈로이드는 피부의 결합조직이 병적으로 증식하여 단단한 융기를 만들고, 표피가 얇아져서 광택을 띠며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양성종양이다. 켈로이드는 흉골 부위에 잘 발생하며 등의 위쪽, 어깨, 귀에도 흔히 나타난다.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부위는 어깨, 귀, 앞가슴 부위다. 흑인에게 잘 생기며, 흑인의 발생빈도는 4.5~16% 정도다.

켈로이드가 생기는 원인?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하여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을 입었을 때,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게 된다. 이런 흉터를 일반 흉터라 하는데 이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다.

켈로이드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나 현재까지 아직 정립된 방법은 없다. 켈로이드는 두 가지 이상의 치료가 한꺼번에 적용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 가장 흔히 쓰는 방법으로 병변 내에 스테로이드를 국소 주사하는 방법이 비교적 효과적이다. 스테로이드가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여 흉터가 낮아지고 붉은색이 옅어지고 특히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병소가 좁아지지는 않는다. 피부 탈색,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증 등의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고려하여 2~4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4~5개월간 시행한다.

▲ 수술 요법 - 켈로이드의 가장자리는 남겨두고 안쪽만 절제하는 방법이 비교적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고되고 있다. 켈로이드에서 수술을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더욱 심하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요법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방사선 요법 - 일반적으로 켈로이드의 수술적 절제술 직후에 시행하며 최근 재발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의 위험성을 주의해야 한다.

▲ 실리콘 겔 - 시트(sheet)를 붙이거나 연고를 발라서 하루에 적어도 12시간, 가능하면 24시간 동안 봉해 두면 켈로이드를 예방할 수 있고 또 호전시킬 수 있다. 4~6개월간 꾸준히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요법 최근에 가장 많이 발달하고 있는 분야로, 프락셀, CO2 , V-beam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다.

[팸타임스=백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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