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자작나무의 향취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숲이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은 특히 인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자작나무숲은 상쾌한 나무의 향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트레킹하기 좋은 곳이다(사진 = ⓒ픽사베이) |
자작나무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는 인제 자작나무숲 시간으로는 이른 아침과 오전이 좋다. 그만큼 상쾌하고 향기로운 자작나무의 향과 건강한 기운을 마실 수 있다. 그렇다면 백패킹 등 다양한 야외 레져 활동지로도 인기가 많은 인제 자작나무숲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인제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관리되어온 곳 으로 인기가 높다. 인제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곳이다.
'원대리 산림감시초소'에서부터 시작되는 인제 자작나무숲 여행은 눈이 온 겨울에 특히 더욱 추천된다. 초소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약 3.5km의 임도를 걸어 올라가면 트레킹이 시작된다. 남녀노소 모두 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산 허리를 따라 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하지만 눈이 왔을 때에는 스패츠나 아이젠을 꼭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인제 자작나무숲의 매력은 사계절을 망라하고 아주 매력적이다(사진 = ⓒ플리커/ by 데니 https://www.flickr.com/photos/cc_photoshare/10850870424) |
하얀 눈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자작나무 들을 보다보면 마치 북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자작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이 곳을 돌아보는 것도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은 느끼는 생각보다 좋은 방법이다.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세 개의 산책코스가 있다. 별 다른 구분 없이 서로가 연결되어 있어 부담 없이 걸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자작나무 숲인 만큼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량의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카메라를 준비해서 다양한 설정사진들을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통 트레킹 시간으로 2시간 정도를 잡는데 자작나무숲 역시 어두워지면 길을 잃기 쉬우니 해가 지기 전에 트레킹을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인제 자작나무숲 시간은 하절기에는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는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입산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인제 자작나무 숲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산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해야한다(사진 = ⓒ산림청 '원대리 자작나무숲안내' 페이지) |
동절기에는 12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운영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입산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2시까지다. 산불조심 입산 통제 기간은 봄철 2월 1일에서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은 11월 1일에서부터 12월 15일까지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