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야근이 반복되는 직장생활로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의 만성피로 증상은 일상생활에 의욕이 없고 자주 피로감을 느끼며 몸이 나른해지는 것이다. 두통이나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하고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기운이 떨어진 현대인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피로회복에 좋은 '마늘'

우리나라 음식에 기본재료로 들어가는 마늘은 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과 셀레늄 성분은 간을 깨끗이 만들어주어 피로회복에 좋은 효능이 있다. 또한 마늘은 암과 같은 우리 몸에 유해한 세포를 제거해주며 황 성분이 있어 몸의 독소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항균작용, 살균작용 효능이 있어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다.

간에 좋은 '밀크씨슬'

잦은 과음으로 숙취해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영양제는 바로 밀크씨슬이다. 밀크씨슬은 최근 방송매체에서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밀크씨슬은 엉겅퀴로 불리는 국화과의 식물로 간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

오징어는 예로부터 스태미너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었다. 오징어에는 소고기보다 많은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해독작용과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간 기능을 향상시켜 각종 간 질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발달과 학습 능력을 증진시킨다. 이 외에도 오징어는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되고 피로 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차

피로회복에 좋은 차는 쌍화차, 둥글레차,차가버섯차 등이 있다. 쌍화차는 한약재를 달여서 만드는 차로 감기 예방과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골다공증 개선, 혈액순환, 탈모예방, 체력향상, 기혈보강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천연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차가버섯은 분말로 따듯한 물에 섞어 섭취한다. 차가버섯의 효능은 강력한 항암효과와 기력보충, 환절기 면역력 개선 효능이다. 둥금레차 또한 보양 약재로 쓰일만큼 피로 회복에 좋은 효능이 있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인 사람에게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팸타임스=안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