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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속쓰림의 원인 '헬리코박터균', 원인과 증상 알아 예방해야…

임태라 2019-02-19 00:00:00

속쓰림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다. 이러한 속쓰림은 각종 스트레스와 위염, 장염 등의 질병들로 인해 나타나는데 이 밖에 헬리코박터균에서도 속쓰림이 나타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고도 불리는 헬리코박터균은 위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서 서식하는 균이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분포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속쓰림 외에도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위암·속쓰림의 원인 '헬리코박터균', 원인과 증상 알아 예방해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속쓰림이 발생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헬리코박터균 원인

헬리코박터균 원인 및 감염경로는 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가 토한 음식이나 대변에 오염된 물, 침 등으로 전염된다. 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균이 침과 치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원인이 되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술잔 돌리기, 음식물 씹어 먹이기, 수저로 음식물을 나눠먹는 문화 등으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노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증상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되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증상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간혹, 가벼운 통증, 오심, 약한 몸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약간 불편한 정도의 소화 장애 증상정도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막연하게 소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암·속쓰림의 원인 '헬리코박터균', 원인과 증상 알아 예방해야…
▲헬리코박터균에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은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은 항생제와 강력한 위산 억제제를 병행하여 1~2주간 치료한다. 이러한 치료는 약 80~90% 정도의 헬리코박터균 제거율을 자랑하지만 치료약물이 균이 있는 곳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러 차례 항생제에 노출이 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잘 생기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 치료제를 처방 받을 경우 항생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며, 처방된 헬리코박터균약을 스케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하다가 임의로 중단할 경우 내성이 또 생기므로 다음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항생제를 병용했을 때 설사, 복통, 쓴맛, 오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임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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