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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후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시간 인식이 왜곡된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엘렌 랭거가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세가 넘으면 신진 대사가 느려지면서 시간에 대한 인식이 왜곡된다. 본 연구 실험에는 46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참가했다.
빅 싱크(Big Think)는 "참가자들은 90분간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15분마다 게임 종류를 바꿨다"고 보고했다. 랭거 교수의 연구팀은 혈당치 수준이 실제 시간 또는 지각하는 시간을 따르는지 측정하기 위해 한 그룹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시계를 제공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느리게 작동하는 시계를 제공했다.
지각된 시간이 진짜다
놀랍게도 결과는 '지각된 시간'의 승리였다. 저널리스트인 아닐 아난타스와미 또한 랭거가 실시한 시간에 관한 지난 연구를 언급하며 "사람들이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신체의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40세에서 80세 사이의 사람들이 종종 '실제나이'보다 스스로를 젊다고 느끼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반대로 20대의 청년들은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었다고 느끼기도 한다. 특히 30대가 되면 시간이 다르게 느껴진다. 그러나 신체가 정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식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노화에 대한 사람의 사고방식이야말로 노화과정의 핵심 요소이다.
이 연구는 연령에 따른 사고방식이 어른이 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사고방식은 나이에 대한 강조, 나이가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제한한다는 신념,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려는 핑계, 미래를 위한 계획이 아닌 어제를 회상하는 일 등을 포함한다.
젊은 어머니
SNS을 통해 18세의 한 남자 청소년과 그의 44세 된 어머니의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케몬스 거스리가 10월 12일에 올린 사진 속에는 그의 어머니인 안젤라 윌리엄슨이 함께 있었는데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과하고 마치 거스리와 이란성 쌍둥이처럼 보였다.
거스리의 트윗은 3만 번 이상 리트윗되었고 1,000건의 댓글과 122,000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윌리엄슨의 동안 비결을 무척 궁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