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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결핍식 만큼 위험한 스트레스

이경한 2017-10-27 00:00:00

영양결핍식 만큼 위험한 스트레스
▲ 사진 출처 : 123RF

브리검 영 대학의 한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영양결핍식사가 소화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은 위험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된 암컷 쥐의 내장에 고지방 식이를 한 쥐와 같은 형태의 미생물군이 있었다.

로라 브리짓워터 BYU의 미생물학 및 분자생물학 교수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심리적 현상으로 여겨지지지만 스트레스는 신체적 변화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로라는 소화관에 사는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를 받은 암컷에서 특이적으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새로운 연구 결과라고 네이처즈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반면에, 수컷 쥐는 장내 세균의 변화가 없었지만 더 불안해하고 신체 활동이 감소했다.

이 실험을 위해 8주령의 생쥐 암컷과 수컷에게 고지방식이를 섭취시켰다. 16주 후, 모든 암컷과 수컷 생쥐에게 18일 동안 가벼운 스트레스를 줬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에 미친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스트레스 전과 후에 생쥐의 배설물에서 미생물의 DNA를 추출했다. 생쥐의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방 사육장에서 생쥐의 동선의 길이와 방향을 기록했다.

BYU에서 쥐에 대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연구한 반면, 비만 저널 2월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치가 넓은 허리둘레와 높은 체질량 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홀리 로프턴 뉴욕대학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 책임자는 항상 전투와 사냥에 노출됐던 원시인에게 있어서 포도당 수치를 높여주는 체질이 도움이 됐지만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불편함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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