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장나라 (출저=Ⓒ황후의 품격 방송 캡처분)

종영을 앞두고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사건의 비밀이 점차 드러나고,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최근 연장을 확정지으면서 나왕식 역의 최진혁이 하차를 결정해 논란을 주고 있다. 황후의 품격 결말과 장나라와 신성록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인물관계도와 연장이유를 분석해봤다.

신성록 장나라 (출저=Ⓒ황후의 품격 방송 캡처분)

장나라 신성록

장나라에 대한 신성록의 집착이 커지면서 장나라와 신성록의 끝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나라는 신성록에 대한 복수심으로 여전히 들끓고 있으나 신성록은 장나라에게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극 중에서 신성록은 매주 악역다운 악역의 모습을 보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나 장나라 앞에서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나라가 신성록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성록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죗값을 치뤘으면 좋겠다 등등의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황후의 품격 인물관계도는 장나라와 신성록, 최진혁이 삼각관계를 이루고 그 사이 신성록과 이엘리야가 내연 관계였지만, 이엘리야가 신성록에게 버림받은 뒤 현재는 장나라와 함께 궁의 내막을 파헤치면서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장나라 (출저=Ⓒ황후의 품격 방송 캡처분)

황후의 품격 결말은?

황후의 품격은 과거 소현황후 사건과 궁의 비밀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강주승(유건 분)이 등장하면서 장나라와 최진혁이 사건 정황을 파헤치고 있다. 최진혁은 신성록에게 자신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들켜 현재는 신성록에 대한 복수로 열을 올리고 있으며, 장나라 또한 최진혁과 함께 태황태후(박원숙 분) 죽음의 범인을 찾고 있다. 이에 황후의 품격은 결말을 둘러썬 시청자들의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장나라와 최진혁이 자신들의 복수를 깔끔하게 끝내고 신성록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과 두뇌에 총알을 달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진혁의 죽음과 장나라와 신성록의 열린 결말 등의 추측이 오고가고 있다.

한 편 황후의 품격은 장나라와 최진혁, 신성록을 비롯한 신은경, 아리 공주역의 연기천재 오아린의 열연으로 매회 시청률 10% 이상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진혁 (출저=Ⓒ황후의 품격 방송 캡처분)

최진혁 하차

황후의 품격이 연장을 확정지으면서 남자주인공인 최진혁의 하차가 잇달았다. 최진혁은 48회까지만 출연 후 이후의 연장 분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진혁 측은 처음부터 예정돼 있던 최진혁의 스케줄 탓에 연장이 어려운 상태였고, 계속해서 조율중이었으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장 분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견과 함께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이 마지막회까지 출연하지 못한 일에 낙심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편 황후의 품격 팀은 오는 3월 3일부터 7일까지 괌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포상휴가 소식에 시청자들은 최진혁 포상휴가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