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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상담사에서 방과후지도사까지, 한교진 무료수강 민간자격증으로 스펙 높여

함나연 2017-10-26 00:00:00

미술심리상담사에서 방과후지도사까지, 한교진 무료수강 민간자격증으로 스펙 높여

최근 노년층에서는 이른바 '100세시대'가 되면서, 노후에 일자리를 얻어 새 삶을 살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층을 선호하는 채용시장에서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부양해줄 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폐지나 고물줍기, 청소부 같은 고된 일들을 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4년째 폐지줍기를 하고 있다는 70세 김모 할머니는 고등학교까지 졸업했으며, 그 연령대로서는 교육 수준이 높은 편인데도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는 "어디 자격증이라도 있으면 취득할 생각이 있는데, 자격증을 얻는 데도 돈이 들고 학원을 오가기엔 기력이 없다"며 한숨짓는다.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에서는 이처럼 돈과 시간이 부족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이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교진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증 과정으로는 방과후지도과정과 심리상담과정, IT·교양과정, 그리고 공예과정이 있다.

자격증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은 42일 가량인데, 일정 출석일수만 채우면 응시가 가능하며, 하루에 여러 회차를 한 번에 들으면 취득 기간을 더 앞당길 수도 있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므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들도 모바일 등을 이용해 수업을 들으면 된다.

특히 PC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을 위해 한교진에서는 오류 발생 시 무료 원격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할 때 추천인 코드란에 '무료수강'을 입력하면 되며, 회원가입 없이도 들을 수 있는 샘플 강의도 제공된다.

한편, 한교진은 2017년 들어 소프트웨어교육지도사와 코딩지도사 등 IT 과정을 신설하고, 병원코디네이터 과정과 한국사지도사 과정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IT 과정 자격증은 기존에 있던 만 20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라는 제한을 없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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