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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당이 암을 유발한다

조윤하 2017-10-26 00:00:00

발효당이 암을 유발한다
▲ 사진 출처 : 123RF

포도당과 효모 등 발효당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기에의 과학자들은 체내에 생긴 종양조직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단백질이 고농도 포도당과 효모에 의해 과잉 자극을 받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당분과 암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학자들은 정상 세포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빠른 포도당 분해를 통해 종양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해 내고 이 에너지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와버그 효과를 연구할 목적으로 9년 전 암과 당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비적인 발견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는 저당질 식이섭취가 암치료에 효과를 준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여 의학적 업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발효당이 암을 유발한다
▲ 사진 출처 : 123RF

정상 세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소화된 음식물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포함하는 호기성 호흡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세포는 이러한 과정을 따르지 않고, 발효된 당을 에너지로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정상 과정을 통해 생성된 에너지보다 낮다.

연구팀은 높은 발효 활성과 빠른 세포 증식을 나타내는 진핵세포의 가장 중요한 표본으로 효모를 생각했다. 이번 연구에서 효모의 발효 과정을 관찰했는데 이 과정이 종양 성장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서 효모와 암세포는 호흡보다 발효당을 선호하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구팀은 Ras 단백질로 알려진 발암 유전자와 침습종양 성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당분은 암세포를 자극해 증식과 확장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강력한 발효가 암의 한가지 원인 혹은 한 가지 증상이라면 해당과정과 세포증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사이의 명백한 분자적 연결 고리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발효당이 암을 유발한다
▲ 사진 출처 : 123RF

선행 연구에서는 암세포의 당분 섭취력에 초점을 맞춘 암치료를 권했고 마침내, 새로운 식이 요법인 저당식이가 암치료 효과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아직 건강한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당분 공급을 막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추후 연구의 핵심이다.

2017년 최근 연구에서는 어떻게 변이된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죽이는가를 상세화시킨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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